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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134) <낙엽은 비에 져 내리고>

기사승인 2022.11.22  11: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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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은 비에 져 내리고
 

햇가지 이정태
 

그대 그리움이
빗물 되어 내리면
서러워 울었던 그리움이 서런 춤을 추며
매마른 가슴에 떨어집니다.
한없이 사랑했던 그대여,ㅡ

한 잎 또 한 잎
낙엽이 떨어지는 거리를 걷고 있어면
당신과 나는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비 소리에 발 맞춰 나란히 걸었습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비에 젖은 낙엽에 묻혀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면 가슴 뿌듯한 사랑이였기에
입술도 젖어
가슴도 젖어
되돌리지 못 할 그 날의 뜨거웠던
사랑을 기억합니다.
 
황혼에 물든 나의 기억속에
비가 내리는 날
비에 져 내린 낙엽이 땅위에서 구르면
아.ㅡ 사랑.
높아만 보이던 당신의 사랑을 허공에 띄워
바라보고 있습니다.
 
 
 
 
 
 
▷▶ 작가약력 ----------------------------
1967년에 아동문학에
등단했다가 무명의 작가생활을
접었다가 사업을 정리한 후
2009년에 다시 뿌리문학에서
등단을 하였다.
 
장편서사시 수편과
천여 편의 창작시를 각 문학회
홈페이지에 올렸지만
아직 한권의 시집을 상재하지
않았음
 
 

silverinews 햇가지 이정태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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