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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숙의 실버레(뇌)크리에이션] 나의 코치는 누구인가

기사승인 2022.12.15  10: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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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갑습니다.
실버아이뉴스 ‘이갑숙의 실버레(뇌)크리에이션’ 칼럼 영상을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세상을 강자와 약자,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 않고,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나누겠습니다.
지금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은 배우는 자에 속하는 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여러분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이 큰 즐거움입니다.
 
☺ 유머
아빠가 세 자녀를 모아놓고 질문을 합니다.
"우리 집에서 누가 엄마 말을 제일 잘 듣지?"
그러자 세 아이들이 큰 소리로 일제히 대답합니다.
"아빠요!"

지하철에서 아이가 시끄럽게 뛰어놀자 엄마가 녀석을 혼내려고 꽉 잡고는 묻습니다.
"조용히 못 하겠니?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지?"
그러자 아이가 기다렸다는 듯이 큰소리로 외칩니다.
"아빠요!"
 
잠시 입꼬리가 올라가셨나요?
우리의 현실은 녹록지 않아 웃을 일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웃음을 드리려고 시도해 보았습니다.
갈수록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정년퇴직의 연령은 낮아지니 실업 문제는
비단 청년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연령대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긴 시간을 보낼 인생 플랜이 절실합니다.
특히, 중년이 넘은 나이에는  사회가 정해놓은 고정관념을 벗어날 수 있는 용기와 대책이 필요합니다. 무턱대고 덤벼들어 시행착오를 겪고 통달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지름길로 가야 하기 때문이지요.
 
16세기 헝가리의 "코치(Kocs)"라는 지역에는 4마리 말이 끄는 마차가 있었습니다.
코치 지역의 마차는 일반적인 마차보다 2배 이상 빨랐기 때문에,
헝가리 전역에서 지금의 택시와 같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여행을 온 사람들은 헝가리 사람들이 "코치"라고 부르는 마차를 타면 편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코치"라는 마차가 얼마나 빨랐는지 영국에서는 아예 단어의 뜻을 바꿔 놓았습니다
영국에서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게 공부를 가르치는 개인 교사를 "튜터(Tutor)"라고 불렀으나, 원하는 길을 빠르게 가게 해주는 "코치"가 더 적합한 뜻이라고 생각해 무언가를 가르치는 사람을 "코치"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빠른 길을 가게 해준다는 뜻의 "코치"는 마차로 시작해 공부에 적용됐고, 스포츠를 거쳐 최근에는 기업까지 도입됐습니다. 더 나은 누군가가 옆에 붙어서 가르쳐줄 때 성장이 급격히 빨라지는 공통적인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강사의 길도 지름길로 빨리 가기 위해서는 코치가 필요합니다.
내 머릿속에 있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코치에게 지도받고,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절대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앞서간다면 그 사람은 타고난 천재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게 아니잖아요.
저에게도 제자들은 코치가 됩니다.
강의가 끝나면 늘 함께하는 제 연구소 임원진이자 제자인 그들에게 강의가 어땠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강의를 통해서 저 또한 배웁니다.
예를 들면, “어르신, 우리 건강을 위해서 등산 한번 합시다. 어느 산에 갈까요?“ 하면서 어르신들이 살고 계신 동네와 가까운 산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관악구에 있는 데이케어센터의 어르신이다.
그러면 어르신 관악산에 올라가 보실까요?
 
▶ 관악산에 가보자
관악산에 가보자 관악산에 가보자
단풍 구경 가보자 단풍 구경 가보자
다 왔다 다 왔다
야~호!
 
“어느 분이 제일 길게 소리를 내는가 들어 보겠습니다. 야호를 다시 합니다. 시작~“ 하면서 어르신들의 폐활량을 늘려줍니다. 
폐활량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의 폐에 최대한으로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뿜을 수 있는 가스양을 뜻합니다.
“어르신 이렇게 등산을 했으니 등산 박수 한번 해 보시겠습니다.”
 
▶ 등산 박수
박수 한번 다리
박수 두 번 허리
박수 세 번 어깨
박수 네 번 머리
다 왔다!
 
산꼭대기에서 내려다보니 올라오면서 보지 못한 나무들이 많이 있네요.
어떤 나무가 있나 봤더니
 
▶ 보지 못한 나무들
가라 가라 감나무
오라 오라 옻나무
바람 솔솔 솔나무
너랑 나랑 살구나무
방구 뽕뽕 뽕나무
 
“이제 해 떨어지기 전에 산에서 내려가야 하니 하산 박수 한번 해 보시겠습니다.”
 
▶ 하산 박수
박수 네 번 머리
박수 세 번 어깨
박수 두 번 허리
박수 한번 다리
다 왔다!
 
“산에 올라갈 땐 힘들어서 못 봤던 것들이 산꼭대기에 올라가니 다 보이죠?"
 
그리고 올라갈 땐 걸림돌이던 돌들이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보니, 다 디딤돌이 되어 주어 올라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인생도 그런 것 같습니다.
어르신이 젊었을 때, 그 당시 그렇게 힘들게 했던 걸림돌들이 디딤돌이 되어 지금의 어르신을 있게 만든 것이니, 어르신들의 지난날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닌 값진 시간임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멘트를 치며 이 활동의 끝을 맺습니다.
 
이 활동에서 처음에 “관악산에 가보자 관악산에 가보자 ~ 야~호!” 이것은 제 연구소 권희자 팀장이 만든 것이고 “가라 가라 감나무~ 방구 뽕뽕 뽕나무” 이 부분은 이은미 팀장이 만든 것입니다. 
그 두 가지 각각의 활동을 제가 등산 박수, 하산 박수를 만들어 넣고 의미 있는 멘트로 마무리를 한 것입니다. 어때요? 괜찮지 않습니까?
여기에 여러분의 색깔을 또 입히시면 여러분의 것으로 새롭게 탄생할 것입니다.
이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코치가 되어 준다면 나의 능력이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수 없는 경지가 되어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내 평생 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유튜브로 이 영상을 보시는 분 중에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고, 이 내용 한글 파일이 필요하신 분은 유튜브 동영상 바로 아래 실버아이뉴스 사이트 주소가 있으니 클릭하셔서 복사해 가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갑숙 책임교수 (총신대 평생교육)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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