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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벼랑끝 폐암 4기, 생존율 높인 최신 치료법은 무엇?

기사승인 2023.07.20  1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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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1위 암’ 폐암의 5년 이상 생존율은 36%에 불과하다.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평균 71%인 데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게다가 10명 중 4명이 말기인 ‘4기’에 발견될 만큼 치명적인 암이다. 

‘폐암=흡연자의 병’이라는 공식도 깨졌다. 폐암 환자의 흡연자 비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비흡연자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담배를 피워본 적 없다고, 나이가 어리다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비흡연 폐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무엇이며, 폐암 장기 생존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 담배도 안 피우던 제가, 폐암이라고요? 

지난 5월, 갑작스럽게 폐암 4기를 진단받은 이선자 씨. 증상이 급격히 나빠져 종양을 발견한 지 한 달 만에 튜브에 의존해 호흡하게 되었다. 뇌척수막까지 암이 번져 몸을 가눌 수도, 음식을 먹을 수도 없다. 술·담배를 하지 않았고, 얼마 전까지 헬스를 다니며 건강한 일상을 누리던 이선자 씨의 폐암 진단에 가족들은 충격이었다.

이수옥 씨 역시 평생 담배를 피워본 적 없는 비흡연자였지만, 지난 6월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폐암을 진단받았다. 담배를 가까이하지 않았기에 누구보다 폐 건강만큼은 자신 있었던 환자들, 비흡연 폐암의 원인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 폐암, 가장 두려운 건 뇌 전이

폐암은 진단이 늦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 되는 까다로운 암이다. 특히 뇌로 쉽게 퍼지는 특성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다. 초기 치료를 놓치면 2개월 이상 생존이 어렵다. 폐암이 무서운 이유다.

이상찬 씨는 뇌 전이와 뼈 전이가 극심한 상태에서 4기 폐암을 진단받았다. 항암치료 도중 뇌종양이 11개까지 늘어날 만큼 위험한 상황이었다. 두개골을 절제하여 종양을 직접 제거하는 개두술 대신, 국소 방사선을 통해 뇌의 종양을 제거하는 최신 수술법이 진행됐다. 뇌 전이를 빠르고 안전하게 다스릴 수 있는 치료법을 소개한다.

■ 1%의 확률도 잡아내는 표적 치료법

한미자 씨는 13년간 폐암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수년간 90회 이상 방사선 치료를 받고, 음식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후유증이 온몸에 남았다. 그러다 조직 검사를 통해 비소세포폐암을 일으키는 ‘희귀 유전자 변이’를 발견하여 표적항암제를 복용할 수 있게 되었다. 10년 전만 해도 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표적인자는 고작 2개에 불과했지만, 10년 사이 9개까지 늘어났다. 폐암에 맞설 수 있는 표적치료제가 훨씬 다양해진 것이다. 폐암 치료의 열쇠, 최신 표적 치료법을 알아본다.

■ 폐암 생존율 3배 증가시킨 면역항암제

김도현 씨는 30대 젊은 나이에 4기 폐암을 진단받았다. 표적 유전자가 발견되지 않아 한계치까지 방사선 치료를 받고 더 이상 선택할 수 있는 치료조차 없었다. 모든 걸 포기하려던 순간, 기적적으로 면역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7cm나 됐던 커다란 폐종양은 이제 측정이 안 될 정도로 사라졌다. 면역항암제의 놀라운 효과였다.

면역항암제 개발로 ‘초기’ 폐암 환자들만 수술할 수 있다는 공식도 깨졌다. 폐암 3기를 진단받은 전해엽 씨는 수술을 앞두고 면역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면역항암제로 암 크기를 줄여서 수술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임상시험에 참가했다. 수술 효과는 어땠을까? 

말기 폐암의 벼랑 끝에서, 장기생존이라는 희망을 발견한 사람들의 이야기!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ilverinews 안승희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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