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광역시지회(회장 이재철)가 주최·주관한 <2024 고복수·황금심 가요축제>와 <제34회 울산 고복수 가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첫째 날인 30일에는 대한민국 가요계를 빛낸 가수들에게 주어지는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은 설운도가 차지했으며, 골든싱어상에는 박상철과 박주희, 강민주, 배금성에게 돌아갔다. 영스타상에는 허찬미, 류지광, 양지원, 김소유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U스타상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수상자들은 축하 무대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국내 최고의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경연이 펼쳐졌다.
전국에서 참여한 450여 팀 중 10개 팀이 선발되어 실력을 겨루며 더욱 열기를 더했다. 참가 팀들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고복수 가요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가요제의 총상금은 1,920만 원으로 수상자는 인기상 멜톤즈(경기 남양주), 장려상에는 권진열(대구), 동상 이현우(경기 화성), 은상 황성현(울산), 금상 민앤유(부산), 그리고 한아름(서울)이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대상을 거머쥐며 그 영예를 안았다.
한 시민은 “최근 고복수 가요제 출신 인기가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인가수로서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무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양일간의 축제에는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을 포함해 이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관람객들은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으며, 축제 후 태화강 국가정원 인근 상권을 이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광역시지회의 이재철 회장은 “앞으로도 고복수 가요제를 통해 울산의 문화와 예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산이 ‘꿀잼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필요한 예술적 요소들을 더욱 연구하고, 미재있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silverinews 김선혜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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