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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240) <세월>

기사승인 2024.12.17  1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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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서미정
 
 

하루해는 길다
한 달은 어젯밤 떠난 기차 같고
일 년은 언제 갔는지 아련하다
아! 세월아
강처럼 흘러간 날 들
거울 속 그대는 추억 하는가

사랑하는 이여
그대는 년 년의 그루터기에
기대어 서서 이제 무엇이 보이는가
그리움 기쁨 슬픔 좌절 희망 사랑 ..

그 순간순간의 시간들
삶의 실오라기들이
뭉치고 흘러
세월의 강 뚝에서
그대 무엇이 되어 서 있으리오
 
 
 
 
 
 
▶▷작가약력 ------------------------------------
- 화백문학 시 부문 신인상
- 한국화가, 국 • 내외 개인전 20회
- 초우문학회 8, 9, 10회 그림과 시화전 등
- 한국/미주예총회장상
- 프라하국립대총장 금상
- 현재 화백문학, 초우문학, 한국미술협회,
  대한미술협회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silverinews 서미정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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