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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이작가가 만난 사람 #4] 성공한 사업가 송승호가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 ‘흙수저’

기사승인 2018.04.09  09: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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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이작가가 만난 사람 #4]
성공한 사업가 송승호가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 ‘흙수저’

  

대중가요를 흔히들 ‘유행가’라고 한다.
시대의 흐름을 대변하는 노래, 유행하는 노래, 대중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 등...
 
김정구 선생의 “눈물 젖은 두만강”은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떠난 남편을 두만강가에서 기다리는 여자의 사연을 담고 있다. 온 겨레가 이산가족 찾기를 할 때 가수 설운도는 “잃어버린 30년”을 통해 이산가족의 아픔과 애환을 노래했다.
 
몇 년 전부터 청년들의 실업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못한 흙수저들의 삶은 더욱 더 힘겹다. 이제는 아버지 세대보다 아들세대가 더 잘살기 어렵다는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여기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주택구입을 포기한 오포세대에게 전하는 노래가 있다. 노래 제목이 ‘흙수저’ 성공한 사업가 송승호가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청년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다.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송승호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20대 후반 무렵인 1980년대 초 가수의 꿈을 안고 서울에 올라왔다. 오아시스 레코드 소속가수로 당당하게 합격했고, 음반을 발표하고 데뷔했다. 노래제목이 “태양의 사나이” 5-6년 동안 서울에서의 가수생활은 그에게 영광보다는 상처만 안겼다.
 
그리하여 부산으로 다시 돌아와 그는 사업에 매진했다. 처음에는 맨몸으로 시작했으나 30여년이 지난 후에는 현대자동차의 어엿한 파트너사인 중견기업의 사장이 됐다.
 
그의 사업성공은 그의 마음속에 꼭꼭 감추어둔 가수에 대한 꿈을 다시금 꾸게 만들었다. 가수가 되기로 마음먹은 송승호는 다양한 노래를 하고 싶었다. 부산사랑을 노래하고 싶었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노래도 부르고 싶었다.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커피와 관련된 노래도 부르고 싶었고, 이루지 못한 안타까운 사랑노래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더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이 땅의 흙수저들을 향한 연민이었다. 그들이 비록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라는 응원의 노래를 꼭 부르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된 노래가 바로 ‘흙수저’다. ‘흙수저’를 발표한때가 2015년으로 청년실업문제가 한창 사회문제가 될 시기였다. ‘흙수저’는 내가 아는 한 청년세대의 당면한 문제점을 기성세대에게 전한 최초의 곡이다.
 
“내 인생 내가 간다!
비켜라 비켜라 별을 보고 달린다
나는 나는 왕이다 왕이 될 거야“
 
‘흙수저’의 가사 중 일부다. 이 땅을 살아가는 20대 흙수저 청년들이 이 노래를 듣고 힘을 내었으면 하고, 열심히 달리고 달려 반드시 왕이 되기를 응원한다.
 
그리고 청년세대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노래를 부른 노래하는 CEO 송승호가 이 땅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 좋은 노래를 많이 불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는 한달에 100여명이상의 가수와 녹화장에서 만난다. 항상 볼 때마다 식사했는지를 묻는 거의 유일한 가수. 식사를 같이 하자는 거의 유일한 가수. 스텝들 식사를 챙기는 거의 유일한 가수가 바로 송승호다. 가족을 흔히 식구라고 한다. 송승호 선생과 나는 식구다. 만날 때마다 하는 얘기가 밥이니 말이다.)
 
 

silverinews 이정환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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