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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가노인복지 발전과 비전 위한 한·일 국제협력포럼’ 성황리 개최

기사승인 2018.04.23  10: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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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공동 주최로 열띤 논의

 
‘한국재가노인복지 발전과 비전 위한 한·일 국제협력포럼’ 성황리 개최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공동 주최로 열띤 논의
- 연구 결과 재가노인서비스 별 욕구 순위, 이용자와 전문가 간 상당한 차이 보여 -
 
 지난 19일 “한국재가노인복지 발전과 비전을 위한 한·일 포럼”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KOHI, 원장 최영현)과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회장 김희숙)의 공동주관으로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
 
 경기 권역 뿐 아니라 제주도 등 전국에서 재가노인복지에 관심 있는 시설장 · 현업종사자 · 교수 · 연구자 ·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발전방안을 모색코자 선진국인 일본의 시스템을 살펴보고 한국형 모델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임보혜 연대 총동문회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은 포럼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주경희 교수는 “한국 재가노인복지사업의 발전 방향 및 비전”을 주제로 초고령 사회에서 모든 재가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기도형 재가노인종합복지관(센터)의 모형 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주교수는 ‘재가노인복지의 개념 및 이론적 틀’을 3개 구성요소 - ▲지속가능 거주(Aging in Place), ▲활동적인 노후(Active Aging) ▲공유경제 - 로 설명하며, 지역주민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재가복지기관을 설립해야하나 재정적 · 환경적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빈집 · 폐교 등을 노인복지센터 확충의 대안으로 삼을 필요성을 언급했다
 
(사진 1) 주경희 교수(한신대 사회복지학과)가 '종합재가노인복지센터 모형 및 운영방안을 중심으로 한 한국재가노인복지사업의 발전방향 및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특히 주교수는 새로운 재가노인종합복지관(센터) 모형의 사업 · 조직 · 예산 체계 연구를 위해 지난 2월 어르신 339명, 전문가 94명을 대상으로 재가노인서비스 욕구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가서비스 분야의 욕구 순위가 이용자(노인)와 전문가(현장 전문가/실무자) 사이에 격차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전문가에게는 7순위(67.0%), 4순위(70.5%), 1순위(73.6%)인 ‘긴급지원’, ‘이동지원’, ‘예방/일상생활’이 이용자(노인)에게는 각기 1순위(60.6%), 2순위(56.8%), 3순위(55.9%)를 차지했으며, 전문가가 2순위(70.9%), 3순위 (70.8%)로 중요하게 꼽은 ‘재가교육’과 ‘가족지원’이 막상 이용자에게는 9순위(33.2%)와 10순위(3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교수는 같은 조사를 통해 기존 및 신규 사업내용을 반영해 수정된 모형의 재가노인종합복지관(센터) 조직체계를 제시하였고, 여기에 드는 예산 총액 규모가 최초 예상보다 적은 점 등 주요 결과를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일본의 니시시타 교수(일본 도쿄경제대학교)는 “일본 재가노인복지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지역포괄센터의 역할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사진 2) '일본 재가노인복지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지역포괄센터의 역할 및 기능과 발전방향' 주제로 발제한 니시시타 교수(일본 도쿄경제대학교)가 종합토론 시간에 참가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니시시타 교수는 ‘풀 스펙(full spec)형 개호보험 시스템’(요개호 노인이 다양한 재가서비스/시설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타입)이 베이비붐 세대가 후기고령자가 되는 2025년을 계기로 붕괴되지 않도록, 또한 Aging in Place의 이념 아래 노인이 치매에 걸려도 ‘안심하고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포멀케어와 인포멀 케어를 최적 수준으로 연계시키는 것이 지역포괄케어의 최대 목표임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목표의 달성과 동시에 각 지역에서 포괄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대상의 확대가 필수불가결임을 강조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이승주 부회장(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은 “경기도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중심으로 한 노인의료요양복지 협력 모델”의 주제 발표에서 노인의료 · 요양 · 복지 통합서비스 및 네트워크의 필연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재가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과 과제”를 발표한 최석현 팀장(경기도청 보건복지국 노인복지과)은, 2018년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업무추진 방향으로 ▲인력배치 기준 준수 ▲지자체 및 기관의 특화사업으로서의 선택서비스 운영 등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포럼 개최 관련, 김희숙 회장(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은 "시설 종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분석 및 연구를 통한 발표를 듣고, 우리보다 앞선 고령사회 대비 시스템을 갖춘 일본 상황을 비교 · 분석해 한국재가노인복지 발전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3) '2018 KOHI 국제협력 포럼' 참가자들이 포럼 후 촬영한 단체사진
 
 한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지난해 ‘KOHI-IVI 국제백신포럼’의 보건분야에 이어 올해 복지분야의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보건복지분야 국제협력교육의 중추기관으로 다양한 주제의 융복합적 국제협력포럼을 매년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silverinews 신기현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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