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를 찾아서_#12. 전생 알기
많은 사람들이 전생(前生)을 알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전생에 내가 지은 자업자득, 인과응보의 이치에 따라 그 흔적으로 지금의 내 모든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각자의 환경은 내 마음이라는 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나의 환경을 보면 자신의 전생을 다 알 수 있고, 다음 생의 이치도 스스로 다 알 수 있다. 이것이 ‘나를 알자’의 정의(正意)다. 그래서 마음공부의 정석은 나라는 아상을 벗겨내는 것이 마음공부의 정석이라고 해야 맞다. 문제는 ‘나’라고 하는 아상(我相)이 가려져 있으므로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있을 뿐이며, 이것을 무명(無明)이라고 하는 것이고 이것은 마치 눈썹은 존재하나 스스로의 눈으로 자신의 눈썹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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