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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85

기사승인 2019.06.25  09: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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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를 찾아서_#41. 성공하는 법
 
 사람은 기본적으로 누구라도 기본 감정이 있다. 이것은 ‘나(我)’라는 아상(我相)이 클수록 또 업이 어떤 업인가에 따라서 마음(기운)을 가진 인간이 느끼는 감정의 기복(起伏)은 심하다. 반대로 ‘나’라고 하는 아상이 적을수록 감정의 기복은 줄어들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마음이 조석으로 변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업이 좋지 않음을 의미하거나, 아니면 빙의(윤회에 들지 못한 다른 기운)의 작용일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마음이 청정(淸淨)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방법은 이치에 맞지 않는 행을 하지 않으면 그 마음에 있는 흔적이 지워지므로 비로소 청정해지고 괴로움은 줄어들게 되어 있다.
 
자신이 꿈과 희망을 갖고 있다면 이것은 참나를 숨기는 포장지에 불과하므로 허무한 그 꿈과 희망을 버려라. 오로지 이 순간만을 이치(理致)에 맞게 살라. 그 꿈은 각자의 본성에 따라 형성된 것이 탐진치심으로 나타난 결과이므로 그 꿈이 무너졌을 때 인간적인 비애(悲哀)를 느끼고 좌절하며 괴로움을 느낀다. 그러므로 꿈과 희망, 사랑이라는 말은 주관자적인 내 의식을 잃어버리게 하는 독약이 되고, 그 독약은 나 자신을 무의식으로 빠져들게 하므로 결국 나를 패가망신하게 만들어 버리게 하여 윤회 속 괴로움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 나에게 뭔가의 괴로움이 있다면 그것은 이미 업에 의한 무의식의 기운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인간으로 태어나 인생(人生)을 잘 사는 법이란 무엇인가? 잘못된 사상(思想)의 관념을 마음에 둔 진리이치에 맞지 않는 영생(永生)에 대한 욕망은 결국 나 자신의 삶을 황무지로 만들고 또한 나로 인해 타인의 삶마저 파괴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 자신이 어떠한 의식을 하고 있는가는 각자의 인생에 매우 중요한 삶의 요소가 된다 할 것이다. 오늘 내가 어떤 물을 마셨는가에 따라 그것은 나에게 독(毒)이 되기도 하고 약(藥)이 되기도 한다. 이 물을 분별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의 의식(意識)에 달려 있고 지금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자신이 마신 그 물의 결과이다.
 
빵(인간)을 만들 때 그 반죽(나의 마음이 윤리·도덕으로 성숙됨을 의미함)이 성숙하여진 상태에서 빵을 만들어야 비교적 원만하고 온전한 찐빵(인간)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나 자신이 성숙해지기도 전에 인간 상(相)의 마음(탐, 진, 치심의 마음)으로 스스로의 마음이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반죽(마음)으로 빵(인간)을 만들면 온전한 빵(인간)을 얻기란 어렵다. 나 자신이 이치에 맞는 마음을 만든 후에야 비로소 그에 맞는 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며. 이 결과가 바로 ‘자업자득·인과응보의 이치’다.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려고 용을 쓰는 억지의 몸짓, 나를 알아봐 달라고 하는 가식적 몸짓, 이치에 맞는 말을 분별하고 그것을 따르며 그로 인해 나 자신의 근본을 알고 나를 한 없이 낮추는 몸짓이 그것이다. 지금 나는 과연 어떠한 몸짓을 하고 있는가?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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