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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사회서비스와 디지털기술 융합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다”

기사승인 2019.11.01  14: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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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복지재단 등 3개 단체, 「서울 디지털 에이징 포럼」 개최

“고령사회, 사회서비스와 디지털기술 융합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다”
- 서울시 복지재단 등 3개 단체, 「서울 디지털 에이징 포럼」 개최
 
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디지털재단,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과 더불어 서울시 고령사회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고령사회를 대비해 사회서비스와 디지털기술간 융합을 통한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서울 디지털 에이징 포럼’을 지난 28일 서울시민청에서 개최했다.
 
홍영준 대표이사(서울시복지재단)는 인구구조의 변화는 노인 돌봄 대상자의 증가뿐만 아니라 돌봄 제공자의 감소에 대비한 사회적 대응 방안을 시급히 요구하고 있다며, “디지털기술과 융합은 돌봄서비스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고, 돌봄 제공자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사회서비스를 질적·양적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1) ‘서울 디지털 에이징 포럼’ 중 서울복지재단 주최의 세션
 
이날 포럼 중 서울시복지재단 주최의 세션에서는 ‘고령사회, 디지털 돌봄(digital care)’을 주제로 심우정 회장(실버산업전문가포럼)과 채영훈 PL(SK텔레콤 SV추진그룹)의 발표로 진행됐다. 이들은 제론 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실제 돌봄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사례 등을 소개하고 복지서비스 혁신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심우정 회장(실버산업전문가포럼)은 ‘제론 테크놀로지 기반 서울시 돌봄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미래 시니어의 삶은 계속 변화하고 새로운 기술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인공지능 관련한 돌봄케어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먼저 제론 테크놀로지의 정의에 대해 노년학과 과학기술이 더해져 새롭게 만들어진 용어로 노후의 삶을 기능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기술 및 노화연구라고 표현했다. 이어 제론 테크놀로지의 범위를 △노화예방 △일반적 기능보완 △시니어 케어 △삶의 질 향상 분야로 구분하고 예방과 보상, 그리고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의 미래지향적 돌봄에 관해서는 “복지서비스를 보편적으로 실시하고 공공과 민간의 균형 연계발전이 되도록 체계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복지영역만 파악하고 있으면 고립되고 단절될 수 있어 복지·비복지 영역의 연속적인 연계상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기술은 빠르게 변화하므로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복지 제품서비스로 발굴되고 적용되는 플랫폼이 구축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간의 제품서비스 기술을 발굴하고 증명된 기술들을 수용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채영훈 PL(SK텔레콤 SV추진그룹)은 ‘ICT를 활용한 고령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SK텔레콤 ‘행복커뮤니티 인공지능 돌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먼저 고령화로 인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기존 복지의 한계와 노인들이 혼자 있을 때 발생하는 외로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착안한 ‘행복커뮤니티 인공지능 돌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인공지능 스피커를 주축으로 하고 있으며, ICT 연계한 스마트복지서비스 제공과 대상자의 사용패턴에 기반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4시간 안심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적 기업 ‘행복한 에코폰’과 ‘SK텔레콤’이 함께 지난 4월부터 진행해 민관협업 구조로 운영·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가지의 인공지능 돌봄 특화서비스 3가지인 △소식톡톡 (맞춤형 복약지도와 새소식 알림) △두뇌톡톡 (음성기반 인지능력 강화 프로그램) △건강톡톡 (질병 및 건강 오디오 컨텐츠 제공)을 소개하며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효과적인 이 서비스들의 기능을 설명했다.
 
이 가운데 ‘두뇌톡톡’ 서비스는 치매예방에도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러한 인공지능 돌봄은 기억력 · 추론 · 연상 등 모든 과정을 음성기반으로 제공하고 있어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사용자와 정부, 지자체, 사회 모두 만족하는 스마트복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 2) '사회서비스와 디지털융합 기술 관련제품 추계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
 
이날 서울 디지털 에이징 포럼에서는 사회서비스와 디지털융합 기술 관련 제품의 추계전시회도 함께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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