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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숙의 실버레크리에이션] 치매를 피해가는 실버레크리에이션

기사승인 2019.12.15  11: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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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갑숙교수입니다.
 
‘이갑숙’으로 운을 띄워주시면 제가 삼행시를 지어보겠습니다.
‘이’ 이렇게 이쁜 여자 보셨습니까?
‘갑’ 갑신정변 이후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숙’ 숙떡거리실 줄 알았습니다~
 
100세 장수 시대에 제일 무서운 질병이 치매입니다.
치매가 전염병처럼 유행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공포로 몰아가는 것이 오늘날 치매입니다. 그래서 어느 한 사람도 치매가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해가 거듭함에 따라서 그 발병률이 급진하고 있고 발병하는 연령이 40대를 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관에서는 넘쳐나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여가 프로그램을 많이 요구합니다. 그래서 “치매를 피해가는 실버레크리에이션”으로 여러분에게 도움 드리고자 합니다.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그리고 작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유동근씨와 장미희씨가 나왔던 ‘같이 살래요’ 이 두 드라마의 공통점이 뭘까요?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치매 환자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인기드라마에 치매 환자가 등장할 정도로 치매환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아픔입니다.
 
치매는 본인에게도 환자 가족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질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2분에 한 명꼴로 치매환자가 발생하니 지금 이 동영상이 12분이라면 동영상이 끝나면 치매 환자가 한 분 발생한다는 것이죠. 정말 심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건강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함께 해 보겠습니다.
 
♬ 우리 모두 건강을 지키자 (우리 모두 다 같이 개사)
 
우리 모두 건강을 지키자 “옳지”
우리 모두 건강을 지키자 “그렇지”
우리 모두 건강을 끝까지 지키자
우리 모두 건강을 지키자 “당연하지 ”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가 뭘까요?”라고 어떤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술을 많이 마시고 왔는데 아내가 이뻐 보이면 ‘건망증’ 매일 매일 이뻐 보이면 ‘치매’”라고 하시네요.
 
건망증은 각종 유머 소재로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 주부는 차를 몰고 지방의 결혼식장에 갔다가 올 때는 차를 몰고 간 사실을 까마득히 잊고 지인의 자가용을 얻어 타고 오기도 하고 또 어떤 주부는 냉장고 앞에 고기를 들고 이걸 냉장고에 넣으려고 들고 있는 건지 냉장고에서 꺼낸 고기인지 기억이 안 난대요.우리 주변에 건망증이 많이 있는데 이런 건망증이 없다면 웃을 일도 훨씬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건망증은 왜 생기는 건가요?
건망증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심해지게 됩니다.
건망증은 왜 생기며, 무엇 때문에 생기는가?
건망증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뇌세포가 재생성이 어렵게 되고 기억력이 떨어져 생기게 됩니다. 집에 보면 장갑이 한 짝인 게 수두룩하지요. 하나는 어디에 있는지 늘 잊어버립니다. 또 가스불은 껐나? 불안해서 확인하고.. 결국은 우리가 뇌 운동 열심히 해서 치매가 오는 시기를 계속 늦추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의 치매는 15년 전부터 이미 씨앗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치매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죠. 역으로 보면 10년 15년 후에 건강하려면 지금 조심하고 조기 발견하면 되는 것이죠. 치매는 현대 의학으로 완치 방법은 없지만 혈관성 치매는 혈관의 병을 고치면 어느 정도 완치는 돼죠. 그래서 희망적인 방법은 조기 발견, 조기 진단으로 끝까지 조심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숨기기보다 검사를 받아서 조기진단을 한다면 삶의 질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로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손쉽게 얻다 보니 생각이 없고 기억력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검색에 집중하지 말고 사색에 집중해야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몸으로 숫자놀이를 한번 해보실까요?
 
일 - 양손 허리
이 - 양손 어깨
삼 - 양손 머리
 
하나 - 앞으로 나란히
둘 - 양팔 옆으로
셋 -  양손 가슴 앞 모으기
 
이렇게 운동을 해야 치매가 예방되는데, 운동을 안하면 건망증이 생겨요. 제 친구 아버지도 건망증이 생겨서 돌아가셨어요. 숨 쉬는 걸 잊어버리셨거든요.^^
 
또 교장선생님께서 야간자습시간에 복도를 지나고 있는데 너무나 떠드는 반이 있었어요.
그래서 뒷문을 열고 들어가셔서는 호통을 쳤고 아이들은 급기야 조용해졌어요.
그리고는 앞문으로 들어가셔서는 “이 반은 조용하네. 뒷 반은 얼마나
떠들던지..” 그랬답니다.
 
이제 치매는 상식입니다.
우리가 손 씻기와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을 하듯이 치매를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조기 발견, 조기 진단이 가능합니다.
우리 어르신들에게 치매에 대한 많은 상식을 전달하셔서 우리나라 노인 의료비도 절감하시고 품격있는 강사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갑숙 책임교수 (총신대 평생교육원)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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