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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7) <빈틈>

기사승인 2020.06.12  14: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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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
 
안성수
 
 
돌담은 빈틈이 있어 무너지지 않듯이
사람 사이에는 관계라는 빈틈이 있기에
진한 사랑과 정이 흐른다.
 
물은 빈틈으로 흐르고
공기도 빈틈으로 흐르며
내 몸 빈틈으로 생각이 흐르고
아픔과 슬픔도 빈틈으로 흐르며
너와 나 사이 빈틈으로 사랑이 흐르고
만남과 이별도 빈틈으로 흘러나간다.
 
어둠과 밝음은 빈틈 사이로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고
우리 사는 세상은 모두 빈틈으로 흐른다.
 
 
 

 

▷▶ 작가 안성수 약력 ---------------------------------
 
  2003년 《열린문학》 《공무원문학》 등단
  시집 《마음의 정원》, 수필집 《추억이라는 페달을 밟으며》 등 
  공저 다수
  공무원 문학상, 열린문학상 등 수상
  현재 한국공무원문인협회 감사
 
 

silverinews 안성수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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