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갑습니다.
아직까지 코로나에도 이상 없이 잘 살고 있는 이갑숙 교수입니다.
오늘은 실버아이뉴스 칼럼 ‘코로나 긍정’이라는 제목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지금 저와 가위바위보 한번 해 보시겠습니다.
가위바위보!
혹시 가위바위보 하실 때 팔을 꼬아 이렇게 하신 분 계신가요?
우리 어릴 때는 이런 친구들 굉장히 많았어요.
이 친구들은 상당히 승부욕이 강하고 의욕적이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이런 모습 참 보기 힘들죠...
놀이 문화도 많이 바뀌었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이런 의욕도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장기화 되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가는 소나기인 줄 알았는데 장마의 시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장기화 되어 가는 코로나를 언제 물러나나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코로나 이전 패턴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긴장합시다.
사람은 긴장하게 되면 어깨가 올라가게 되지요.
그래서 어깨를 내려보겠습니다.
(어깨치며) 히히 히히히, 히히 히히히 / 반대로
‘히’라는 웃음은
뇌에 산소가 부족하면 하품이 나오는데 산소를 배로 증가시킬 수 있는 웃음도 ‘히’ 웃음입니다.
그리고 ‘히’하면 벌써 입 꼬리가 올라가죠?
그러면 긍정의 마인드로 생각이 바뀝니다.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은 마음의 출발부터가 다릅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내가 어떤 것을 상상을 하든 곧 이루어지고 그것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행동이 아주 적극적이면서 그것을 성취했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성취하면 성취에 대한 감사를 해요.
그게 반복되니까 또 다른 꿈을 꾸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서 성취하고 또 감사하고 이게 긍정적인 사람의 특징입니다.
그런데 부정적인 사람은 시작할 때부터 본인이 원하지 않는 걸 상상합니다.
‘이러다 잘못되면 어떡하지’, ‘망하면 어떡하지’ 늘 이런 것만 생각해요.
이렇게 안 좋은 생각을 하면 적극적이기 보다는 소극적으로 되고 소극적인 행동을 하니 성취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를 따라해 보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소원 성취 되겠죠?
긍정긍정 (이미짚기)
OK (양손으로 ok 만들기)
소원성취 (한 손씩 위로 양손 만세)
당연하지! (양손 당기기)
어떤 할머니가 매일매일 약수터에서 열심히 운동을 했어요.
그러다가 어떤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할아버지도 혼자, 나도 혼자 우리 같이 살아볼까요?”
그래서 1년을 살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면서 그 할머니에게 유산을 남겼는데 유산이 자그만치 50억 이래요.
이게 소문이 난 다음날,
모든 할머니들이 그 약수터에 나와서 운동을 하더래요~
아마도 이 할머니는 평소에 자신을 잘 가꾸고 사셨기 때문에
부자 할아버지 맘에 쏙~들었을 거예요.
만약에 “난 너무 늙어 버렸어”라며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전혀 가꾸지 않았다면 부자 할아버지를 만나는 이런 횡재 있을 수 없었겠지요?
또 코로나의 부정적인 면을 한번 생각해봤어요.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부부가 같이 있다 보니 다툴 일도 많고 폭력도 행하게 되니
‘코로나 이혼(covidivorce)’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이혼율도 굉장히 높아졌다 합니다.
제가 이혼으로 갈라서는 사람들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이분들은 공통점이 있었어요.
성격 문제, 아니었습니다.
경제 문제, 아니었습니다.
자녀 문제, 아니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결혼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결혼이 만듭니다. 이혼만 야단치지 마십시오.ㅎㅎ
이왕 코로나가 장기화 되어가니
코로나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밖으로 마구 돌아다니지 못하니 답답하지만,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가족 간의 정이 쌓여가서 좋습니다.
또 나가지 않으니 지출이 줄어들었습니다.
나도 확진자가 될까 건강이 염려되어, 면역력 높은 영양제와 집밥도 꾸준히 챙겨 먹으면서 더 건강해집니다.
착각일지 모르겠지만 긍정적 착각은 우리 인생을 더 행복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인생 2행시를 지어 보겠습니다.
인: 인생은
생: 생각대로 쥐
정말 인생은 생각대로입니다.
인생을 즐겁다고 생각하면 즐겁습니다.
박수준비 앗~싸!
인생은 즐거워 즐거워 앗~싸!
인생은 즐거워 즐거워 앗~싸!
인생은 즐거워 즐거워 즐거워
인생은 즐거워 즐거워 앗~싸!
팁을 드리자면 즐거워 대신 행복해, 근사해 등 원하는 단어로 바꿔도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코로나의 긍정적인 면을 말씀드렸는데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코로나로 인해 힘든 건 사실입니다.
모든 게 불편해졌지만 저는 어느 순간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건강히 숨 쉬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동안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 내 가족을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마냥 힘들어만 하고, 분명 누군가는 짜증만 낼 것입니다.
하지만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분명 시간이 흘러 모든 게 정상화 되면 이때를 돌이켜보며 “이때가 오히려 복이 되었네” 라고 말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따라해 보겠습니다.
긍정긍정 (이미짚기)
OK (양손으로 ok 만들기)
소원성취 (한 손씩 위로 양손 만세)
당연하지! (양손 당기기)
사고 중에 제일로 안전한 사고는 긍정적 사고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갑숙 책임교수 (총신대 평생교육원)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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