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굴 저음 류지광
▶ 신축년 소띠 해가 시작되었다. 해는 바뀌었지만 트로트의 열풍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트로트 가수들을 오랜 시간 만나온 필자는 <2021년 기대주 TOP10>이라는 타이틀로 올 한 해의 트로트계를 이끌어갈 기대주 열 명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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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셀럽, 일반인 등을 섭외해 가수 김창열의 ‘짬뽕 레코드’와 보이스 트롯의 주인공 박세욱의 ‘완판기획’이 대결을 펼치는 기획사 대결 프로젝트 트롯 파이터에서 류지광이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그 눈물은 류지광의 효심에서 비롯된 것.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바라보며 가수의 꿈과 생업의 사이에서 숱한 고민의 나날을 보낸 그가 쏟아낸 눈물은 어쩌면 앞으로의 전진에 큰 자양분이 될지도 모른다.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향해 고난의 길을 걸어온 류지광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은 부모님을 향한 사랑일 것이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가수로 인생 반전을 보여준 류지광은 유명 가수가 되면서 찾아주는 곳, 사랑해주는 팬, 달라진 출연료 등 꿈을 이룬 듯하지만 여전히 할 일이 많고 부를 노래가 많다고 한다. 게다가 늘 약해지거나 안이해질 때마다 부모님을 떠올리면 여전히 초심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늘 초심으로 무대를 준비하는 류지광은 그를 단단하게 묶어줄 소중한 자원을 가진 행운아일지도 모른다.
그의 지난했던 찡한 지난 세월과 인생 반전의 스토리만큼 앞으로 햇빛 쨍한 양지에서 멋진 가수 류지광으로서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는 새해 소망을 밝힌 류지광. 그가 보인 눈물이 분명 신축년 새해를 걸어가는 기름으로 원동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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