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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45) <봄이 오는 길목에서>

기사승인 2021.03.02  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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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에서
 
햇가지/ 이 정태
 
새콤달콤한 새벽바람이 코밑에서
꽃바람을 일으키며 지나간다.
보송보송한 바람이 봄바람 같아
상쾌한 마음이 든든해지니
귀 기울이며 들으면
성큼 다가선 발자국 소리
이게 바로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연인이던가
멈칫 멈칫 거리던 겨울나그네는
산책길에서 이제사
봄처녀 찾으려 하네,
오랜 연인은
봄꽃 기다리듯 설레이든 내 마음을 알고 있었을까.
하늘가에 흰 구름이 그린 그림도 잊고 있었던 사랑해본
조각품.
드디어 이곳저곳 두리번 두리번 해찰하며
오는 숫봄.
 
 
 
 
 
▷▶ 작가약력 ----------------------------
 
1967년에 아동문학에
등단했다가 무명의 작가생활을
접었다가 사업을 정리한 후
2009년에 다시 뿌리문학에서
등단을 하였다.
 
장편서사시 수편과
천여 편의 창작시를 각 문학회
홈페이지에 올렸지만
아직 한권의 시집을 상재하지
않았음
 
 

silverinews 햇가지 이정태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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