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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숙의 실버레크리에이션] 웃음으로 역경을 헤쳐 나가자

기사승인 2021.05.15  1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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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갑습니다. 이갑숙 교수입니다.
실버아이뉴스 ‘이갑숙의 실버레(뇌)크리에이션’
칼럼 영상을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용돈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주는 것과 드리는 것
주는 것은 갈수록 늘어나고, 드리는 것은 갈수록 줄어든다 합니다.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용돈 많이 드리셨으리라 봅니다.
 
이번 달 칼럼 제목은 ‘웃음으로 역경을 헤쳐 나가자’ 입니다.
 
일본 최고의 대학인 도쿄대 공대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젊은이가
마쓰시다 그룹 신입사원 채용 입사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시험을 만족스럽게 치른 이 학생은 
자신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뜻 밖에도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이 학생은 수치심과 분노로 괴로워했고
결국 그날 밤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자살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마쓰시다 그룹 인사부로부터 그에게 전보 한 통이 도착합니다.
수석합격인데 전산에 문제가 생겨 이름이 누락됐다는 내용과 이를 사과하는 내용이었지요.
마쓰시다 그룹의 임원들은 아까운 인재를 전산 장애로 놓치고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분통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그룹 총수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말은 매우 의외였습니다.
“그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고,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회사의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좌절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루도 못되어 목숨을 끊는 정신으로는 우리 회사의 중요한 일들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만약 전산장애 없이 수석합격으로 입사했으면 그는 분명 중요한 요직에 배치되었을 것입니다. 그런 중요한 자리에서 좌절을 만나게 될 경우, 지금보다 훨씬 더 큰 비극을 초래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젊은이의 사례를 접하며 "내 자식은 역경지수가 얼마나 될까?" 걱정도 됩니다.
죽음에는 순서가 없지만 제가 부모가 되어 보니 어떤 이유로든
자식이 부모를 앞서는 일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니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태어날 때도 순서가 있듯이 갈 때도 차례대로 가게 하시지“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차례대로 가게 되면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서 해이해질까봐
죽음에는 순서가 없는 것이 전체적으로 볼 때 우리 인간에게 유익한 일이다 싶습니다.
 
“죽음을 앞둔 환자가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위안과 안락을 베푸는 것을 무엇이라 하나요?“ 라는 시험문제가 있었습니다.
정답은 ‘호스피스’죠?
그런데 한 학생이 ‘보람상조’라 적었습니다.
 
사람의 능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많은 방법 중에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이 지능지수(IQ)인데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폴 스톨츠(Pual Stoltz)’박사는 역경지수가 높은 사람이 성공한다고 말합니다.
역경지수(AQ)란 한 마디로 자신에게 다가온 역경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그 역경을 이기고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열정과 끈기, 도전정신을 말하는 겁니다.
 
역경지수를 키우자는 의미에서 다 같이 이렇게 따라해 주실까요?
 
♬역경지수 올리자♬
 
♬역경지수 올려보자 역경지수 올려보자 역경지수 올리자 아자!
역경지수 올려보자 역경지수 올려보자 역경지수 올리자 아자!
열정을 키우자 열정 열정 열정 열정
끈기를 키우자 끈기 끈기 끈기 끈기
도전정신 키우자 아자! ♬
 
사업에 실패하여 부도가 난 한 가장이 더 이상 살림을 꾸려가기가 어렵게 되자 
침울한 표정으로 가족회의를 열어 먼저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가장 : "당분간 어쩔 수 없이 우리 가족이 떨어져 지내야겠구려. 
       아이들은 잠시 외가에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소."
아이들 : (걱정 어린 표정으로) "그럼 엄마는요?"
가장 : "너무 걱정 마라. 엄마는 잠시 친정에 가 있으면 된다."
아내 : (한숨을 쉬며) "그럼 당신은 어디에 가 계시려고요?"
가장 : "난 당분간 처가댁에 가 있을 테니 내 걱정은 말구려!"
 
수천 년간 모진 고난과 핍박을 견딘 유대인에게 유머는 ‘삶의 무기’였습니다.
벼랑 끝 나락으로 떨어져도 유대인은 특유의 해학과 위트로 역경을 견뎌냈습니다.
유대인 몇 명이 모이면 대개 유머가 오갑니다. 
그들에게 유머는 생활이자 지혜의 산물입니다.
저도 머리가 복잡하거나 기분이 꿀꿀하면 일부러 유머를 찾아봅니다.
왜냐면 유머로 입꼬리만 올라가도 전두엽에서 쾌감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나와 기분이 좋아기지 때문입니다.
 
명절에 한 어르신이 고향에 가려고 광주행 비행기를 타셨습니다.
좌석에 앉아서 비행기가 출발하기를 기다리고 계시는데
바로 옆자리에 건장한 남자분이 타시더랍니다. 근데 얼굴이 낯이 익더래요.
그래서 어르신은 “혹시 나 모르요?” 하고 묻습니다.
그러자 그 분이 “글씨요 처음 뵙는디요?” 그러더랍니다.
어르신은 아무리 봐도 아는 얼굴이더랍니다.
그래서 어느새 반말 비스무리 하게
“아야~ 정말 나 모르냐?”/ “모릅니다”
어르신은 답답한 마음에 다시 물었습니다.
“아야~ 진짜 나 모르냐? 나는 너를 아는디?” / “모릅니다요“
그 분은 한사코 모른다고 하셨고 나중에 화가 나신 어르신은
“너 나 진짜 몰라? 나는 아는디? 진짜 몰라잉?”하고 물었고
그 분이 이렇게 말합니다. “저~ 가수 남진입니다”
어르신은 가수 남진씨를 TV에서 많이 보셨겠지만,
남진은 이 할아버지를 알리가 있나요?
결국은 남진씨와 한바탕 웃고 공항에 도착해서는 
남진씨가 어르신의 댁까지 태워다 주셨다고 합니다.
역경을 만날수록 많이 웃고 삽시다.
 
세상에 상처 없는 인생이 있습니까?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마십시오.
우리 몸은 유기체이기 때문에 병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 말은 병이 생겼을 때 “왜? 이런 불행이 나한테 닥쳐?”라고 힘들어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병이 생기면 그건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질병, 힘든 것, 아픔... 이런 것들을 삶에 기본 값으로 두고 시작해야 합니다.
인간은 완벽한 조건을 갖추면 오히려 퇴보하고
불리한 환경에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된 연구들이 많습니다.
코로나를 비롯한 삶의 많은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게 닥친 역경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고 거기에 집중하고 다시 하는 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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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갑숙 책임교수 (총신대 평생교육)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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