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N 보이스킹 2라운드에서 숨은 감성 선보여
- 서바이벌 강자 ‘성리’를 누르고 다음 라운드 진출
[▲사진제공: 다빈치컴퍼니] |
가수 이병철이 35년 무명의 세월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병철은 데뷔 이후 35년간 방송 활동 보다는 행사 가수로 활동하며 무명의 세월을 지내왔다. 끼의 끝판왕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재주 많은 그였지만 여러 가지 굴곡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초대형 서바이벌 프로젝트 'MBN 보이스킹'에서 그의 재능과 매력이 돋보이고 있는 것이다. 1라운드를 무사히 통과해 2라운드 1:1 데스매치에 출전한 이병철은 지난 25일 2라운드 대결에서 아이돌 출신의 서바이벌 강자 성리를 만나 가슴 졸이는 접전을 펼쳤다.
이병철은 각종 막춤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매력을 줄곧 선보여 왔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선곡해 본인의 한과 설움을 담아 부르며, 그동안 숨겨져 있던 내공과 관록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금까지 대중들이 알고 있던 모습에 깊이 있는 실력이 더해져 이병철은 성리를 누르고 무난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갖고 있는 숨은 매력을 하나하나 꺼내 보이기 시작한 이병철의 끝없는 끼와 재능을 이제부터는 맘껏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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