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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칼럼] 명곡 순례 (31) 만리포 사랑 (1958년 作)

기사승인 2021.07.01  10: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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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야월 작사 / 김교성 작곡 / 박경원 노래

▶▶트로트의 열풍이 계속되는 2021년, 우리 전통 가요 및 옛 가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제 강점기, 광복, 한국전쟁, 보릿 고개 등 고난의 시대를 거치며 국민의 위로가 되어준 가요를 추억하며 1980년대 이전의 가요명곡을 돌아보기로 한다
 
 
1940년대에 이어 1950년대까지도 최고의 작사가로 군림하던 반야월 선생의 작사와 김교성 작곡으로 흥겨운 리듬과 희망을 주는 가사가 큰 반향을 일으키며 빅히트를 기록했다. 
 
박경원은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지 않았지만 만리포 사랑으로도 충분히 대중적인 스타로 올라서게 됐다.
 
전국의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 했다. 뜨거운 모래사장과 시원한 바닷가에서 여름을 즐기려 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여름 바닷가로 모여들 때다.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알려진 개장소식에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다짐하며 필자 역시도 곧 여름바다로 발걸음을 돌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점이다.
 
그리고 입에 익은 노래 '똑딱선 기적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를 흥얼거릴 것이다. 기적소리에 꿈을 싣고 갈매기가 노래하는 바다에서 희망의 꽃구름과 둥실둥실 춤을 추는 희망의 노래. 얼마나 가슴 벅찬 이미지인가! 희망이라는 단어조차 슬그머니 자취를 감출 만큼 힘들었던 나날들이지만 그래도 꿈을 잊지 않고 꽃구름을 피워보겠다는 다짐은 버려서는 안될 것이다.
 
바다의 수평선은 까마득하지만 우리 눈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하늘의 구름도 보이는 날, 보이지 않는 날이 있지만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네 인생 역시도 항상 청명할 수만은 없다. 그래도 만리포에서 사랑을 펼치고 희망의 꽃구름을 피워간다면 시원하게 펼쳐진 모래사장처럼 우리네 삶도 반짝이며 빛나지 않을까?
 
대한민국 최초의 노래비가 건립된 해수욕장 1호인 만리포로 달려가 똑딱선 기적소리에 희망의 꿈을 실어봐야겠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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