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의 여신 ‘명성희’ 유튜브로 원코리아드림콘서트 실시간 방송

탈북 팝페라 가수로 유명한 명성희가 지난 15일 오후 4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원코리아드림 콘서트’를 열었다.

 

광복의 의미뿐 아니라 민족에 대한 애정도 담아낸 귀한 시간으로 ‘마음을 잇다. 평화를 심다. 하나가 되다’라는 주제로 오랜 시간 준비하여 마련한 것이다.

 

북한 평양음악무용대학 성악과 출신이라는 것과 평양 영화방송음악단 가수라는 이력만 보아도 알 수 있듯 명성희는 엘리트 음악인으로 살아왔다. 2005년 한국에 들어온 명성희는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에 진학하며 다시금 향학열을 불태우고, 여기에 빼어난 미모에 타고난 목소리가 더해져 주목을 받게 된다. 탈북민이라는 것보다는 팝페라 가수 자체로서의 실력과 미래가 명성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후 MBC 휴먼다큐 ‘그날’ SBS 스타킹 등 방송 출연과 디지털 싱글 앨범 발표와 단독콘서트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명성희는 부드러운 음색에 카리스마 넘치는 창법으로 수많은 음악팬들을 감동시켜 왔다.

 

이번 광복절 기념 ‘원코리아드림 콘서트’ 역시 명성희의 화려한 음악적 재능에 고향, 통일, 민족 등 다시금 우리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의미의 시간이었으며 대중과 한 발 더 가까워지고자 하는 명성희의 진심 어린 음악행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