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보건소, 홀몸 어르신 대상 ‘운동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 인기

- - 어르신들이 소그룹을 이뤄 함께 운동하며 우울증 예방 등의 효과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홀몸 어르신 대상 ‘운동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 인기

- 어르신들이 소그룹을 이뤄 함께 운동하며 우울증 예방 등의 효과

 

[▲ 운동 친구 만들기에 참여 중인 홀몸 어르신들이 하지근력 강화 운동을 하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보건소가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운동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운동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은 방문보건센터에 등록한 홀몸 어르신이 5명 이상 소그룹을 이뤄 참여 신청을 하면 간호사와 물리치료사가 원하는 가정집으로 방문해 12주 과정의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며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한집에 모여 운동도 하고 대화도 나누면서 우울증을 예방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음악 체조, 스트레칭, 세라밴드, 하지 근력 강화 운동 등 주로 신체 인지 기능을 높이는 운동을 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경우 방문간호사가 1대1 개별 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황순이(여·72·야탑동) 어르신은 “혼자 집에 있다 보니 우울하고 하루가 무기력했는데 여럿이 집에서 함께 운동을 하니 너무 즐겁다”면서 “새로 사귄 이들과 계속 왕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운동친구 만들기에 참여 중인 홀몸 어르신들이 목련마을 황 할머니 집에서 음악체조를 하고 있다]

 

분당구보건소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어르신들이 배운 운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월 1~2회 전화 상담, 직접 방문 등의 사후 관리를 하고 있으며 현재 24명의 홀몸 어르신이 4개 그룹을 이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  자료제공 : 성남시청 공보관 공보팀 (031-729-2085)

 

 

silverinews 이지원 news1@silver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