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행나무
이태규
용문사은행나무가곱게물들어요 함께산날이혼자산날보다훨씬많은데
당신께해준것은아무것도없네요 처음가는길이라불안하고서툴렸어요 혼자였다면못갔을길 믿고따라준당신정말고마워요 옛날처럼가슴뛰는날은없겠지만 깊은정으로마주잡은손 꼭잡고 아름다운노을속으로함께걸어가요 용문사곱게물든은행잎이한장씩두장씩떨어지네요
▶ 작가약력 --------------------------------------------
* 충남 보령 출생
* 단국대ᆞ일어일문학과
*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 전문가과정
* 2급 평생교육사
* 2001년 『문학공간』 등단
* 시집 <향기와 나이테> <취악상추>
<반사된 세상> <왕도둑놈>
* 2018년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 수상
|
silverinews 이태규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