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0세 이상 교통약자는 거리에 상관없이 지원 대상에 포함
양구군이 6월 28일까지 농촌형 교통 모델 희망택시 하반기 신규 이용자를 모집한다.
양구 희망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교통 취약 마을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양구군은 올해부터 희망택시 대상마을을 전 지역으로 확대해 실질적으로 교통수단이 필요한 교통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기존 희망택시를 이용하지 않는 가구 중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600m 이상 떨어진 가구 △가구당 소유 차량이 1대 이하인 가구이며, 거리 기준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70세 이상이면서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독거노인, 노부부, 조손가정 등 실질적 교통약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준에 부합하는 세대에는 7월부터 희망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가 지급되며, 6시부터 23시까지 희망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2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되고, 기존 희망택시 이용자 중 지원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하지 않아도 지원이 유지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동에 취약한 주민들이 희망택시 제도를 활용하여 편리하게 교통서비스를 이용하고, 실질적인 교통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 희망택시는 양구군 전 지역의 84개 마을에서 양구읍 300명, 국토정중앙면 217명, 동면 180명, 방산면 90명, 해안면 59명 등 총 846명이 이용하고 있다.
silverinews 허주희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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