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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수도권 최초 무상교통지원 본격 시행

기사승인 2020.06.10  15: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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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1월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우선 시행... 내년에는 대상 확대해 실시

 
화성시가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을 도입,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
 
무상교통은 크게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 ▲친환경・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3가지의 키워드로 요약되며 시는 시민의 기본권이자 경제산업 분야에서 핵심축을 담당하는 교통정책이야말로 지속가능도시를 위한 근간이라고 판단, 무상교통지원을 실시하게 됐다.
 
무상 대중교통 정책 시행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교통 혼잡 비용 절감, 에너지 소비와 대기오염 문제 해소 등 환경적 편익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사람당 대중교통 이용률을 주 1회 늘리는 것만으로도 어린 소나무 159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심각한 공기오염과 기후위기를 벗어나는 특효약이 될 전망이다.
 
그 외 사회경제적 편익 증대 효과도 큰 것으로 입증되었는데, 특히 기존에 건설된 교통 인프라를 최대한으로 활용함으로써 도로 건설 및 유지보수비, 주차장 확충 및 운영 비용, 교통 혼잡비 등 각종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와 지역 간 상권교류가 용이해지면서 연간 최소 1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까지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우선 올해 24억 원을 투입해 11월부터 12월까지 만 7세 이상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약 14만명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제공하고, 내년부터는 만 23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까지 약 25만명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 구간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로 관내에서 이동하는 구간이며, ‘화성시 대중교통 패스’를 발급해 매월 사용한 교통비를 정산 후 현금 지급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 무상교통정책은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미래비전으로 교통정책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권과 생활권을 확대하는 친시민, 친환경 정책”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화성시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무상교통 지원과 관련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제도적 요건을 충족하고 본격적인 사업진행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다.
 
 
- 자료제공 : 화성시청 홍보기획관 (031-5189-6176)
 
 

silverinews 허주희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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