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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를 기대하는 중장년층은 4명 중 1명뿐

기사승인 2020.11.23  13: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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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후 필요 노후자금으로 11억 5,000만 원 희망

▲ 중장년층의 은퇴 후 재무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부모는 봉양해야 하지만 자신은 자식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고 싶어하지 않는 이른바 ‘낀 세대‘인 5060세대. 이들이 은퇴 후를 생각하면 불안해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 20일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는 ‘중장년층의 은퇴 후 재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은퇴 후 펼쳐질 제2의 인생을 생각하면 기대된다'는 응답자는 23%에 그쳤고 49%가 불안하다고 발표했다. 모르겠다는 답변도 28%에 달해 은퇴 후 생활에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이 기대감에 차 있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은 10월 7일부터 31일까지 임팩트피플스 페이스북와 홈페이지, 굿잡5060을 통해 실시됐으며, 그 중 50대 이상 응답자는 118명(전체 응답자 중 수도권 거주자 80%)이다. 
 
설문 내용은 △은퇴 후를 생각하면 드는 기분 △은퇴 후 필요한 노후자금 규모 △필요 자금 확보 정도, △필요 자금 확보 방법과 준비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중장년층은 은퇴 후 필요한 노후자금으로 11억 5,000만 원을 원했는데 현재 어느 정도 확보했느냐는 질문에는 희망 금액만큼 확보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노후자금을 준비 중이거나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를 묻자 그렇다가 44%, 그렇지 않다가 33%, 모르겠다가 23%로 청신호 답변은 44%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심각한 것은 3명 중 1명은 노후자금 마련에 손을 못 대고 있는 상태였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현재 실천 중이거나 실천 계획으로는 절약(34%)이 가장 많았고 저축 및 적금(29%), 부동산 투자(24%), 금융상품 투자(21%), 보험 가입(1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재무 계획의 실천 평균 점수는 56.8점이다. 필요 노후자금이 잘 확보된 집단의 점수는 64점, 덜 확보된 집단은 48점으로, 확보가 덜 된 집단은 실천도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후자금 마련 실천의 애로사항으로는 정보 부족(51.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당장 급하지 않아서 미룸(21.4%), 일과 가사에 쫓겨 시간 부족(20.6%)도 그 뒤를 이었다. 이 질문에서는 연령대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정보 부족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 중 50대는 50%인 반면 60대는 71%로 많았고 당장 급하지 않아서 미룸에서는 50대는 28%이고 60대는 7%였다.
 
추가로 이행하고 싶은 재무 계획으로 투자 및 재테크(69%), 재취업(62%)을 희망했다.
 
새로운 재무 계획을 위해 응답자 58%가 관련 교육 및 강의 수강을, 27%가 정부 기관의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 자료제공 : 임팩트피플스 언론팀 (02-338-0217)
 
 

silverinews 허주희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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