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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 당부

기사승인 2021.05.13  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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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활동 후 2주 내 고열·구토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 받아야

[▲SFTS 예방 홍보 리플릿]
 
최근 도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북도 보건당국이 도민들에게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지난달 4월 30일 도내 70대 여성이 올해 처음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에 확진된 바 있으며,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달 2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0월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며, 주로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5년 평균 연간 226명이 발생하였고, 38명이 사망하여 치명률이 16.8%에 이르는 감염병이다.
 
따라서 진드기가 활동하는 계절에 농작업, 산나물 채취, 제초작업, 캠핑, 산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시 긴팔·긴옷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반드시 세탁하고 바로 샤워를 하며 진드기에 잘 물리는 부위(귀 주변, 팔 아래, 무릎 뒤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진드기에 물리면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 보건당국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silverinews 허주희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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