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억 300만 원 투입 기능보강…22일 장전 경로당 현판식
여수시, 독거노인 공동생활 ‘항꾸네 보금자리’ 20곳으로 확대
- 2억 300만 원 투입 기능보강…22일 장전 경로당 현판식
22일 주철현 여수시장이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 현판식이 열린 여수시 소라면 장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축하 말씀을 전하고 있다. |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난해 7곳에서 시범운영했던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를 올해 20곳으로 확대한다.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는 독거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공동거주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갖추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여수시는 올해 13개 경로당에 대해 사업비 2억 300만 원을 들여 어르신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고 물품구입비,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화정면 낭도여자경로당 등 7개소에서 시범 운영된 이 사업은 독거노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22일 오전에는 올해 첫 현판식이 소라면 장전경로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우도 풍물단의 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의 합동생신잔치가 열려 더욱 풍성했다.
또 어르신 자가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어르신 운전 중’이라는 문구의 스티커 부착 행사도 진행됐다.
여수시는 다음 달 12일 돌산읍 봉양경로당에서 현판식 행사를 열고 오는 7월까지 13개 경로당의 현판식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전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를 이용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여럿이 지내다 보니 혼자 집에 있을 때 보다 입맛도 좋고 생활이 즐겁다”라며 “무엇보다 몸이 아플 때 챙겨줄 수 있는 가족이 생겨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고령의 독거 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하며 생활하니 안심이 된다”라며 “시 보건소를 통해 찾아가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 의 처 : 여수시청 노인장애인과 (061-659-3716)
- 자료제공 : 여수시청 공보담당관 홍보담당 (061-659-3027)
silverinews 이지원 news1@silver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