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년보다 덥고 폭염증가 예상(기상청), 폭염구급대 본격 운영
- 110대의 구급차 및 101대의 펌뷸런스 활용, 도민의 여름안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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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경남 여름철 기온이 예년보다 덥고 폭염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2021년 119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폭염구급대는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며,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냉방조끼, 얼음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정제소금, 물스프레이 등 9종의 폭염 대응장비를 적재한 110대의 119구급차와 소방펌프차와 구급차의 기능이 합쳐진 101대의 펌뷸런스를 활용하여 도민의 여름철 안전을 지킨다.
도 출동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폭염으로 인한 응급환자(온열질환자)는 371명이었으며, 지난 해는 76건의 출동을 통해 7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온열질환자는 5월부터 발생하여 7월과 8월에 집중되며, 남성환자의 비율이 높았다. 시간대별로는 15시에서 18시까지가 가장 높았고, 연령별로는 81세 이상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올해 역시 경남의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온열질환자의 발생건수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운 날씨에 어지러우면,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며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기온이 높은 정오에는 작업이나 과한 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는 더위 속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전했다.
silverinews 김선혜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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