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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 결산 ①

기사승인 2021.06.01  16: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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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수상자 <조항조>

풀뿌리 연예인의 권익과 보호를 위해 시작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지난 1994년에 제정한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이 올해로 27회를 맞이했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단 한해를 거르지 않고 매해 수많은 연예예술 종사자를 초대해 격려와 감사를 나누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27회의 수상자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대상 수상자 조항조]
 
올해의 대상은 조항조가 차지했다. 지난해 김연자의 수상에 이어 조항조의 수상은 트로트의 강세를 여실히 증명한 셈이기도 하다.
 
조항조는 1970년대 말 그룹사운드 전성기 시절 ‘서기1999’의 리드보컬로 활동하다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1997년 ‘남자라는 이유로’를 발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슬로우 리듬에 트로트를 입힌 음악 장르와 분위기 있는 음색을 선보이며 정상을 향해 차츰차츰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사나이 눈물’, ‘만약에’, ‘거짓말’이 히트를 기록하며 조항조는 트로트 무대에서 각광받게 되었고, 2013년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테마곡인 ‘사랑찾아 인생찾아’를 부르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그즈음 가장 사랑받는 남성가수로 대중들에게 인식되며 송대관, 태진아, 현철, 설운도가 차지하고 있는 트로트 4인방에서 진성, 박상철 등과 함께 뉴트로트 4인방으로 맹활약하기도 했다.
 
또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김호중이 부른 그의 노래 ‘고맙소’가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조항조의 트로트 왕좌 탈환이 이루어졌고, 이번 시상식에서도 어려운 시기에 환호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의미로 ‘고맙소’를 열창했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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