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홀몸 어르신 가구에 에어컨 설치' 지원

[▲어르신 댁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올해는 봄부터 비가 잦았다. 더구나 6월 하반기부터 장마가 찾아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돼홀로 계신 독거노인 들은 뜨거워진 날씨에 온열질환으로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년 동안 1천4백여 명의 어르신에게 혹서기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2021년 부터는 지원 대상이 기초생활수급자 에서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되어 도내 19개 시·군과 함께 705가구를 대상으로 설치 중이다. 또한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한전 전기요금 복지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개별 전력량계 설치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에어컨을 받으신 86세 김○○ 어르신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복지관도 못가고 여름철만 되면 무더위와 씨름 하느라 힘들었는데, 이번에 에어컨을 설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도 환경국장은 “지구온난화 때문에 여름에 폭염이 너무 심해 실질적으로 에너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취약한 어르신이 많아 그분들을 폭염으로부터 지키자는 마음으로 출발하게 됐습니다.”라고 취지를 말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