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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첫 걸음 “김장 나눔으로 시작 했어요”

기사승인 2021.11.22  16: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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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시 노원구의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담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이달 1일부터 △점진·단계적 일상회복 △포용적 회복 △시민과 함께하는 회복 등 3대 기본방향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제시하고, 보다 안전하고, 보다 행복하고, 함께 만드는 일상으로의 이른바 위드 코로나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후 지역사회는 변화와 공존을 위한 대면의 기대 속에 차츰 자치 행사들을 재기하며 주민 간 소통을 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 노원구와 노원구의 세 개 연합대학(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이 협력해 지난 17일 ‘김장 페스티벌(festival)’을 개최하고, 이날 직접 담근 김장 김치 3톤(7Kg*400상자)을 19개동 주민 센터를 통해 관내 독거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노원구는 강서구(1만7468명), 은평구(1만8865명)에 이어, 2018년 기준 1만9929명으로 서울 지역구 중 독거어르신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번 김장 페스티벌은 노원구의 독거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단절과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모처럼의 대면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위드 코로나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전통적인 김장문화로 함께 한 이 행사는 창업육성, 문화 특성화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주최하는 노원그린(GREEN)캠퍼스타운사업단의 일환으로 은퇴자들로 구성된 도시농부학교 수강생들과 구민, 학생, 봉사자 등이 함께 그린 교육(敎育) 노작 실습장에서 펼쳐졌다.
 
[▲‘2021년 제2회 김장 페스티벌’에서 김치 400여 상자를 만들어 관내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날 김장 봉사에 참여한 하덕연(구민, 74세)씨는 “일머리는 경험과 나이를 무시할 수 없다. 김치 담그기는 아직 누구 못지않은 자신이 있다”라며 ‘왕 언니’의 저력을 보였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도움과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른 참여자 임은옥(농부학교 교육생, 60세)씨는 “직접 씨 뿌려 키워, 수확하고, 김장까지 담아 먹으면 사먹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 무엇보다 수확작물로 김치를 담아 나누어줄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윤병인 교수(삼육대학교)는 씨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감사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풍토를 언급하며, “전통적으로 사람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역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의 독거어르신에 대한 소통과 나눔 실천 및 생명존중 가치를 되새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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