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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흥미 있는 의료경제ㆍ정책학 관련 영어논문(통산 201회) ②

기사승인 2023.02.11  09: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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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그 10:7 논문)

(통권 222호 2023.01.01. 영어논문4)
 
최근 발표된 흥미 있는 의료경제・정책학 관련 영어논문(통산 201회) ②
(2022년 그 10:7 논문)
 
※ ‘논문명의 번역’(제1저자명: 논문명. 잡지명 권(호): 시작 쪽-종료 쪽, 발행연도)
 [논문의 성격] 논문 요지의 초역±α순. 논문명 번역의 [ ]은 저의 보충.
 
 
○ [미국의] 오바마케어에 의한 2014년 메디케이드(Medicaid)[의 대상] 확대가 60~64세 저소득 성인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 상태에 미치는 영향 : 최초 6년간의 에비던스
Baten RBA, et al: Effects of the 2014 Affordable Care Act Medicaid expansion on health care access and health status of poor adults aged 60-64 years: Evidence from the first 6 years. The Gerontologist 62(6): 923-930, 2022[양적 연구]
 
ACA(오바마케어)에 의한 메디케이드(의 대상) 확대가 65세를 앞둔 성인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 상태에 미친 영향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의 목적은 메디케이드 확대가 60~64세 저소득 성인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것이다. 이중차이법을 이용하여 오바마케어에 의한 메디케이드 확대를 2014년에 실시한 주와 실시하지 않은 주와의 6년간의 변화를 비교한다. 데이터는 2011~2019년 연방 빈곤선 이하의 60~64세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행동위험요인 감시시스템'에서 얻었다.
 
메디케이드 확대 주에서 어떤 의료보험 보장률(coverage rate)은 8.5%포인트 상승했고(p<0.01), 돈이 없어서 의사에게 진료 받는 것을 기피하는 것은 6.6%포인트 줄었다. 마찬가지로 동네주치의・의료제공자를 갖는 비율과 정기건강검진을 받는 비율도 각각 9.1%포인트(<0.01), 4.8%포인트(p<0.1) 상승했다. 또한, 과거 30일 이내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았던 일수도 1.5일 줄고(p<0.05),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았던 날의 감소와 건강에 대한 자기평가 개선을 시사하는 에비던스도 얻을 수 있었다. 이상으로부터 오바마케어를 통한 메디케이드 확대는 60~64세 저소득자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 상태를 개선했다고 할 수 있다.
 
* 니키 코멘트 
오바마케어를 통한 메디케이드 확대가 60~64세 저소득자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 상태 모두 개선했음을 6년간의 종단 조사에서 처음으로 보여준 귀중한 연구라고 합니다.
 
 
○ 노인의 라이프스타일 개입이 '국제생활기능분류'의 건강 참여 영역에 미치는 효과 : 체계적 문헌 검토와 메타 분석(meta-analysis)
O'Hoski S, et al: The effect of lifestyle interventions on 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Participation Domain in older adul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The Gerontologist 62(6): e304-316, 2022[양적 연구]
 
WHO의 ‘국제생활기능분류’(ICF)는 생활・인생 장면(life situation)에서의 참여를 건강의 중요한 요소로 인정하고 있다. 이 요소를 대상으로 하는 개입을 분류하는 것은 특히 신체 능력의 저하가 참가에 영향을 미치는 고령자에서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재활 연구에서는 참여는 일반적으로 측정되지 않는다. 본 연구의 목적은 라이프스타일 또는 행동변화 개입이 고령자의 ICF 참여 영역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Medline 등 5종류의 전자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데이터베이스 시작 시부터 2020년 4월까지 수록된 지역 거주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행동변화 또는 라이프스타일 개입의 효과를 일반적인 케어와 ICF 참여 영역에 주목하여 비교한 랜덤화 대조 시험을 탐색하였다.
 
최종적으로 1,548명의 참여자를 포함한 8개의 연구를 선택했다. 참여 결과에 대한 유의한 효과는 인정되지 않았다(표준화 평균차 0.04; 95% 신뢰구간 –0.19~0.26; p=0.76). 에비던스의 질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정되었다. 이상으로부터 라이프스타일 또는 행동변화 개입은 고령자의 참여에 극히 제한적인 효과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효과 추계에는 큰 불확실성이 있으며, 그 이유 중 하나는 이번에 검토한 연구의 질이 낮다는 점이다. 고령자의 참여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측정 척도를 이용해 개입 효과를 평가해야 한다. 연구 설계를 개선하면 노인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더 효과적인 개입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 니키 코멘트  
국제생활기능분류(ICF)의 ‘참여’ 영역에 주목해, 고령자에 대한 라이프스타일 개입의 효과를 검증한, 아마도 세계 최초의 체계적 문헌 검토・메타 분석입니다. 안타깝게도 효과는 인정되지 않았지만 귀중한 negative data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요지의 마지막 두 문장은 '희망적 관측'(withful thinking)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유럽 국가들은 코로나19의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코로나19 의료제도 대응 모니터로부터의 교훈
Rajan S, et al: What have European countries done to prevent the spread of COVID-19? Lessons from the COVID-19 Health system response monitor. Health Policy 126(5): 355-361, 2022 [정책 연구]
 
일부 유럽 국가들은 팬데믹 1년차(2020년)에 코로나19 감염 억제에 성공했지만 다른 나라들은 고전(苦戰)하였는데, 그것은 대응이 늦었거나 효과적인 대책을 도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취해진 유럽 여러 국가에서의 공중보건 대책 경험에 대해서 검토한다. 문헌과 코로나19 의료제도 대응 모니터에 대한 각국의 2020년 3월~12월의 보고를 바탕으로 공중보건 정책의 중요한 측면을 검토한다. 여기에는 감시나 감염 폭발을 통제할 수 있는 공중보건의 역량(capacity; 효과적인 검사, 접촉자 추적 등), 인간 행동의 이해에 기초한 명확한 메시지, 환자 격리 등 필요한 대책의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에 대한 대책, 백신 접종을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실시하는 능력이 포함된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국은 명시된 목표를 수반하는 명쾌한 전략과 대책을 실시하기 위한 포괄적인 시스템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니키 코멘트  
제목은 매력적이지만 쓰여 있는 것은 '총론에 대한 전문적 기술'뿐이었습니다. 또한, 요지뿐만 아니라 본문에서도 코로나19 대책에서의 프라이머리 케어의 중요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고소득 국가의 의료제도에 대한 충격에 대응하여 의료제도의 회복력(resilience)을 평가하는 데 이용되는 척도(metrics)와 지표(indicator) : 체계적 문헌 검토
Fleming P, et al: Metrics and indicators used to assess health system resilience in response to shocks to health systems in high income countries - A systematic review. Health Policy 126(12): 1195-1205, 2022[문헌 검토]
 
의료제도에 대한 회복력의 중요성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드러났다. 회복력의 실용적 척도(measures)를 찾아 의료제도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본 문헌 검토에서는 의료제도 회복력을 '충격(shock)에 대한 준비를 하고, 충격을 관리하고(흡수하고, 적응하고, 변환하고), 충격으로부터 배우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본 문헌 검토의 목적은 다양한 의료제도 충격 시 의료제도의 회복력이 어떻게 측정되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PRISMA 가이드라인에 따라 문헌의 각 탐색 단계에서 복수의 리뷰어가 별도로 스크리닝을 실시하여, 당초 3,175개의 연구를 찾아 그 중 68개의 연구를 선택하여 상세한 분석을 실시했다.
 
거의 절반(46%)이 코로나19에 관한 것이었고, 여기에 경제위기, 대재앙, 과거의 팬데믹에 관한 연구가 이어졌다. 80% 이상의 연구가 정량적 척도를 이용하고 있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WHO의 의료제도 기능은 자원과 서비스 제공이었다. 충격・사이클에 대해서 보면, 대부분의 연구가 매니지먼트 스테이지(management stage)(79%)에 관련된 척도를 보고하고 있었지만, 회복이나 학습(22%)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은 적었다. 자주 이용되고 있는 척도는 직원 수, 직원의 웰빙(staff wellbeing), 병상 수와 종류, 이용과 질에 미치는 영향, 공공과 민간의 의료 지출, 의료 접근성과 보장성(coverage), 정보 시스템에 관한 것이었다. 표준화된 질적 척도에서 특히 거버넌스에 관한 것의 개발은 늦어지고 있었다. 충격 후의 변화와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정량적 척도가 필요하다. 본 문헌 검토는 충격에 대한 준비 작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 및 충격의 잔재(legacy; 장기적인 영향)를 실제로 평가하고 있는 연구는 극히 적다는 것도 밝혔다.
 
* 니키 코멘트  
본 연구도 제목은 매우 매력적이지만 본문 분석은 독선적이고 리얼리티가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영어 표현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metrics는 최근에는 정량적 척도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본 논문에서는 indicator, measure와 같은 '척도'라는 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니키 류(원저자) / 이영숙(번역)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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