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심리상담 및 일자리 지원·교통안전 물품 지원·건강관리교육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
영등포구, ‘폐지수거 어르신 지원 사업’ 실시
- 심리상담 및 일자리 지원·교통안전 물품 지원·건강관리교육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폐지(재활용품) 수거 어르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영등포구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등포구 내 폐지 수집 어르신은 115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70대 이상이 82%, 독거어르신이 50%를 차지했다.
이처럼 폐지를 수거해 얻는 소득이 생계비의 대부분인 어르신들이 많고, 연이은 강추위에 무방비로 노출돼 건강상의 문제와 교통사고의 우려도 높다.
이에 영등포구는 지역 내 60세 이상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노인상담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노인상담전문들이 폐지 수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심리·정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고충을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중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참여의사가 있고 조건이 맞는 경우에는 시니어클럽 등 일자리 수행기관과 연계해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이나 새벽시간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손수레 바퀴에 붙이는 수레바퀴 반사스티커 △짐을 단단히 묶는 고탄력 야광 밴드 △야광조끼 △방한모 등을 지원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수시로 교통안전 및 건강관리 교육도 실시해 어르신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강추위 속에서도 생계를 위해 무거운 손수레를 끌고 길 위로 나선 어르신들이 많다.”며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생활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망을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 자료제공 : 영등포구청 홍보전산과 언론홍보팀 (02-2670-7550)
silverinews 허주희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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