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_#11. 나를 알자_복과 재앙
우리 스스로가 각자의 입으로 말하는 것은 내 마음의 표현이고, 내 행동은 내 마음을 형상으로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의 말과 행동 속에는 그 사람의 근본이 다 들어있다. 그래서 살아 있는 생명체가 움직이는 것은 각자의 참나를 기반으로 한 자신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므로 스스로 말과 행동의 본질을 아는 것이 ‘나를 알자’의 정의다. 그러므로 각자의 본성은 자신의 언행 속에 본성이 다 들어 있으므로 나와 현실을 떠나 우주 저편에서 그 무엇을 찾으려 하지 마라. 그것은 전부 허상이고 허구이며, 나를 무의식에 빠지게 하는 악마일 뿐이다. 오늘을 사는 나 자신은 오로지 전생에서 자신이 한 행위의 결과로만 현실에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복(福)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자업자득·인과응보의 이치만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이치에 맞는 마음으로 한 행동은 현재 또는 미래에 행복, 이익을 가져오는 원동력이 되고, 이것은 업의 유통기한에 따라 이생에 그대로 나타나게 된다. 이것을 속된 말로는 복(福)이라고 하는 것이나, 복이라는 것은 내가 지은 선업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이 이치를 떠나 그 누가 주는 복이라는 것은 진리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자업자득·인과응보의 결과만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가장 큰 재앙이란 진리이치를 모르고 그 이치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하고 사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이 인과응보로 되돌아와 현실에서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사는 그 고통이 가장 큰 재앙이고 이것을 ‘마장’, ‘마구니’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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