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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우유 배달사업’으로 고독사 예방한다

기사승인 2019.02.27  11: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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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부터 12월까지 취약계층 단독가구 30명에게 주 3회 우유 배달 및 안부확인 실시

 
울산 중구, ‘우유 배달사업’으로 고독사 예방한다
- 3월부터 12월까지 취약계층 단독가구 30명에게 주 3회 우유 배달 및 안부확인 실시
 
 
 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가 고독사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단독가구를 대상으로 우유배달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오후 2시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송영명 태화동장과 윤경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의호 주민자치위원장과 차경숙 통정회장, 한국야쿠르트 신복점 강기철 대표, 배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동 나눔 천사 안부 우유 배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본 사업은 질병과 고령 등으로 고독사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1인 단독가구에 우유를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해 위기상황 시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천사 프로젝트 태화동 천사계좌에서 지정기탁금 410여만 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선정한 독거세대 30명으로 주 3회에 걸쳐 한국아쿠르트 신복점 배달원들이 우유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장기 부재 등으로 우유를 미수령하거나 수령 시에 건강에 이상이 발견된 경우 태화동 행정복지센터 내 사회복지 담당자가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연락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고독사 등의 문제를 사전에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영명 태화동장은 "최근 홀몸 노인뿐 아니라 중・장년 취약계층의 고독사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나눔 천사 안부 우유 배달 사업이 우리 지역 위기 가구를 보호할 수 있는 인적 안전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주민 스스로가 주변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나눔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울산중구청 기획예산실 (052-290-3276)
 
 

silverinews 허주희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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