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수요기획연재] 트로트 영파워가 뽑은 불멸의 우리 가요 (1)_향기

기사승인 2020.07.08  10:44:29

공유
default_news_ad2

- - 팔색조 매력의 영파워 <향기>의 옛가요 애창곡 - 정세정의 ‘연락선은 떠난다’

▶▶ 대세음악으로 자리 잡은 트로트. 이제는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젊은층에서도 트로트에 많은 관심을 갖는 요즘, 트로트의 뿌리가 된 불멸의 옛가요를 트로트 영파워를 통해 알아가며 세대를 초월한 명곡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한다.
 
[ 가수 향기 ]
 
‘땡 잡았어요’ ‘토닥토닥’으로 트로트에 상큼한 맛을 첨가해준 향기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가수다. 때로는 상큼하고, 때로는 섹시하고, 때로는 털털한 다양한 매력을 가진 향기가 뽑아준 불멸의 옛가요는 정세정의 ‘연락선은 떠난다’.
 
선정해준 이유를 들어보니 향기의 매력이 하나 더 추가된다. 시대적인 아픔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감정이 짙어진다는 그녀는 비록 알 수 없는 시대의 노래일지라도 충분히 아픔과 그리움에 대한 공감을 가진 감성의 가수인 것이다.
 
정세정은 1921년 평양에서 태어나 할아버지 손에서 자라며 노래를 접했고, 어릴 적부터 노래 잘하는 가수로 명성이 자자했다고 한다. 평양방송국 개국 기념 무대에 올라 갈채를 받은 노래실력이니 당연히 당시 가요관계자의 눈에 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1937년 어린 나이에 ‘연락선은 떠난다’ 로 데뷔하며 가요계의 신데렐라로 급부상 했다. 정세정의 ‘연락선은 떠난다’는 언뜻 연인의 이별을 이야기한 듯한 노랫말이나 당시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잇는 관부연락선을 타고 일본으로 떠나는 민족의 아픔과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
 
민족의 아픔과 시대를 말해주는 1930년대의 노래를 2020년을 살아가는 어느 아름다운 여가수가 애창한다는 사실에 음악은 하나이며 향기가 부르는 ‘연락선은 떠난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