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정아의 ‘왕대포’를 비롯, 박군의 ‘한잔해’ 배금성의 ‘술 한잔하고 가세요’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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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포'의 정정아] |
7월의 신청곡으로 꾸며진 지난 27일(월) KBS 가요무대는 술 노래로 기분 좋게 취했다. 시름을 잊고 싶을 때면 생각나는 한잔 술에 대한 노래를 신청한 시청자가 많다는 것은 코로나19로 서민의 삶이 흥겹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어려움을 딛고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도 담긴 것이다.
이날 방송된 술에 관한 노래는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하는 대포집의 한잔 술을 생각나게 하는 정정아의 ‘왕대포’를 비롯해 최근 핫송(HOT SONG)으로 꼽히는 박군의 ‘한잔해’, 태진아가 작곡한 배금성의 ‘술 한잔하고 가세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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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잔해'의 박군 ] |
힘든 어깨를 토닥여주는 듯한 따뜻한 노랫말과 편안한 멜로디라인의 곡, 정정아의 ‘왕대포’는 지역 동창회의 회가처럼 불릴 만큼 중장년층의 남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경쾌한 리듬에 중독성이 느껴지는 박군의 ‘한잔해’는 개사가 쉬워 지난 총선 때 선거송으로도 불려졌고, 지난 5월에는 소방청 화재경보기 공익광고 음악으로 선정되기도 하며 알려졌다. 음원의 인기에 비해 박군의 지상파 출연은 쉽지 않았다고 하나 이번 가요무대를 통해 지상파 방송에 첫 출연하는 즐거움을 안기도 했다. 술 한 잔에 시름을 덜고, 술 한 모금에 고단함을 넘기는 우리 서민의 삶에는 이렇게 노래가 있어 위안이 되는 것이 아닐까?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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