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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쇼’ 조승구, 사람들과 좋은 에너지 나누고 싶다

기사승인 2022.05.06  11: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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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애창곡 20대는 ‘벛꽃엔딩’, 실버세대는 ‘꽃바람 여인’ 불러

[▲(왼쪽부터) MC 동후, 향기, 가수 조승구]
가수 조승구가 실버아이TV(회장 엄녹환)의 속 보이는 방송 ‘베짱이쇼’에 출격했다.
 
조승구는 MC동후x향기가 진행하는 ‘베짱이쇼’ 17회 초대 게스트로 출연해 ‘베스트로 인생을 짱 멋지게 사는’ 인생 이야기를 펼쳤다.
 
‘꽃바람 여인’으로 여심의 마음을 훔쳐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조승구는 “봄철만 되면 ‘꽃바람여인’이 울려 퍼졌다. 지금의 ’벛꽃엔딩‘ 급 인기였다.”고 한다.
 
충남 공주 출신인 조승구는 "중학생 때 집에 안 전기가 들어올 정도의 산골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학교에 걸어서 새벽 5시에 출발하면 9시에 도착했다.“고 말하며, 학교가 너무 멀어서 중학생 시절부터 자취를 시작했다고 한다.
 
MC 향기의 “어릴 적 에너지가 지금도 있는 것 같다.”라는 말에 조승구는 “에너지가 아니라 겁이 없다. 돌멩이 들고 가방 메고 전투자세로 다녔다.”고 말한다.
 
이어 MC의 어릴 적부터 단련돼서 격투기를 시작했냐는 질문에 “만화방에서 무협지 보다가 관심이 생겨 충남 상고 시절 종합무술 체육관에서 격투기를 시작했다. 지금은 관절이 아파서 안 된다‘”며 웃는 조승구. “관장님이 이름을 새로 지어줬다. 본명 조승우에서 조승구로 개명했다. 관장님이 나이도 올리자 해서 59년생들이 형이라 불렀다.”라고 이름이 바뀌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가수 데뷔를 하게 된 사연을 묻자 “체육관 제자들이 업소에서 일하면서 출연 가수가 못 오면 나를 가수 대타로 불렀다.”라며 “낮에는 체육관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업소 가서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잘 부른다고 소문이 났다.”고 뜻밖의 데뷔 동기를 밝혔다.
 
MC동후가 ‘사내’ 라이브 무대 후에 그 당시 나훈아 노래를 많이 불렀냐고 묻자 조승구는 “경쟁자 노래는 잘 안 부른다.”며 웃은 뒤 “‘피리 부는 사나이’ 등 남이 잘 안 부르는 곡을 찾아 불렀다. ‘사내’는 애창곡이다. 내 인생 같은 곡이다.”고 전했다.
 
또한, 조승구는 말기 암 투병 시절을 얘기하며 “목소리를 잃을 뻔했다. 노래가 안 나왔다. 소리가 안 나와 이겨내려고 복근운동도 해봤다. 10년 동안 목소리가 안 나오다 괜찮아지니 코로나가 시작됐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암을 이길 수 있었던 방법에 “나 자신을 사랑해야 암을 이길 수 있다. 그 역할을 해준 사람이 와이프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MC의 ‘꽃바람 여인’은 어떻게 만들어진 곡이냐는 질문에 “업소에서 노래를 부를 때 3개월 동안 매일 같이 오던 여자 손님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노래 부르고 내려가면 사라져 버렸다.”며 “그때 생각한 것이 ‘꽃바람 여인’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서 ‘렛잇비’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조승구는 최근 패널로도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복면가왕에서 실제로 대결 상대방을 알 수 없다는 조승구는 “상대가 밝혀졌을 때 가수 주병선이어서 놀랐다. 제작진도 절대 알려주지 않고 대기실 동선도 겹치지 않는다.”고 말하며, MC의 복면을 쓰면 어떠냐고 묻자 조승구는 “아무도 나를 못 맞출걸? 왠지 판정단이 우습게도 보이고. 자신감이 넘치더라.”라며 웃는다.
 
이어 패널로서 활약할 때는 “출연진들 아무도 모르겠더라. 노래도 모르겠더라. 눈만 반짝반짝 뜨고 있었다. 의상이라도 화려하게 나가자 생각해서 반짝이 의상을 입고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승구는 ‘꽃바람 여인’ ‘사내’ ‘구멍난 가슴’ ‘나그네 노래’ ‘그래도 진실’ 등 라이브 무대와 더불어 학창시절, 가수 데뷔 동기, 말기 암 극복, 운동 마니아 모습 등 인생사 이야기를 소소하면서 담담하게 이어갔다.
 
조승구의 매력적인 입담과 열창을 뽐내는 라이브 무대는 실버아이TV ‘베짱이쇼’ 공식 유튜브 채널과 방송을 통해 더 확인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승구는 ‘베짱이쇼’ 출연 소감으로 “가수에 대한 심층취재가 좋다. 장수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자니윤 쇼’ 같이 오래갔으면 좋겠다.”라면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시니어들에 “건강이 최고다. 건강을 잃었을 때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건강회복의 비법이다.”라며 ‘건강전도사’로서 인사를 전했다.
 
한편 ‘베짱이쇼’는 실버아이TV판 ‘라디오스타’로 가수들은 물론이고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초대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고 있다.
 
‘베짱이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실버아이T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선공개 후, 실버아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silverinews 안승예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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