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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치매사업 10년, ‘치매환자 지역사회 통합관리’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

기사승인 2017.12.11  14: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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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국가사업 모델, 개인부담 줄인 성공적 지역사회 치매관리 선도

서울시 치매사업 10년, ‘치매환자 지역사회 통합관리’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
-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국가사업 모델, 개인부담 줄인 성공적 지역사회 치매관리 선도
2007년부터 전국 최초 광역치매센터, 25개구 지역센터 운영 예방·치료 실시
- 치매관리성과 평가대회 개최해 성과 공유, ‘치매 안심 도시’ 발전방향 모색
 
지난 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17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 평가대회 및 워크숍”에서 경진대회 우수사례 “기억친구 리더” 부문의 대상 수상자인 성동구 이강수씨가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치매환자를 만난다면 어떻게 할까? 서울시 성북구 기억지킴이 치매전문자원봉사단(62명)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취약계층 치매 어르신 가정을 방문, 총 319명을 사례 관리했다. 저소득 독거 치매어르신, 부부 치매 노인은 가족 보호가 없을 경우 치료 중단,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봉사단은 치매 어르신 가정에 주 1회 방문, 말벗 등 정서지원부터 치매 투약관리, 병원 동행까지 지원하고 있다. 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도 연결해 준다.
 
서울시가 2007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치매관리사업이 올해 국가사업 모델로 반영, 선도적인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치매관리사업 10주년을 맞아 그 동안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치매 없는 안심 도시’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고령화와 평균 수명 연장으로 전국적으로 치매환자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국 약 68만명, 서울은 10만명 이상 치매 환자가 있으며, 10년 뒤에는 그 수가 약 두 배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시는 치매 유병률, 중증환자 비율을 낮춰 환자·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자 2007년부터 치매 인식개선, 예방, 조기치료, 단계별 적정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치매관리사업을 실시했다. 2009년까지 서울시광역치매센터와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를 모두 설치, 지역사회 중심으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울시는 그 동안 치매관리 주요 5대사업으로 ▲치매예방, 인식개선 사업 ▲치매 조기검진사업 ▲치매예방등록관리사업 ▲치매지역자원강화사업 ▲치매정보시스템구축사업 등을 추진했다.
 

[도표] 연도별 조기검진자 수 추이

또한 치매가족의 부양부담 감소를 위한 치매 가족지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자치구에 보급했으며 치매환자 사례관리, 배회가능 어르신 실종 예방, 전문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장기요양보험의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등급 외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기억키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 3개구를 시작해 현재 14개구에서 운영 중이며 2018년에는 전 자치구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2017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 평가대회 및 워크숍”에 서울시 · 자치구 보건소 · 치매지원센터 ·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직원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2월 8일 오전 9시부터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2017년 서울시치매관리사업 성과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행사 1부는 치매관리사업 10주년을 맞아 치매지원센터 장기종사자, 기억친구 리더, 치매극복봉사단을 대상으로 표창식 진행과 경진대회 우수사례 발표시간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그 동안 성공적으로 지역사회 통합 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해 온 서울시 관계자, 치매지원센터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이 모여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의 특화사업을 공유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울시는 2018년 치매 예방 강화를 위해 정상군(群) 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 어르신이 친숙한 마을에서 편안히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우리 동네 치매안심 주치의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을 모델로 한 치매 국가책임제가 시행되는 만큼 이에 발맞춰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치매예방과 경증치매환자 지원을 강화해 치매관리 사각지대를 해소,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치매 안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ilverinews 신기현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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