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르신 학대 전문상담전화 24시간 운영 및 인식 개선 예방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
서울시, 어르신 인권보호 및 학대 예방 강화
- 어르신 학대 전문상담전화 24시간 운영 및 인식 개선 예방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
![]() |
[▲ 노인인식 개선 및 인권보호 사진전] |
서울시가 어르신 인권 보호 및 학대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인 서울시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서울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2곳에서 지난해 노인학대로 신고 접수된 건수는 1,470건으로 이는 2016년 접수된 1,117건보다 31.6%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최종 노인학대로 확인된 사례는 440건으로 월 평균 35~40건의 노인학대가 벌어진 셈이다. 이에 관계기관에서는 학대피해노인 보호를 위해 상담지원 및 복지, 법률, 의료, 일시보호, 정보제공 및 연계서비스를 제공했다.
학대행위자를 보면 가족 간 갈등으로 인한 친족 학대 사례가 무려 88.3%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아들 202명(44.5%), 배우자 112명(24.7%), 딸 54명(11.9%) 순으로 나타났다.
학대유형으로는 지난 3년간 정서적 학대가 가장 높았으며 신체적 학대, 방임, 경제적 학대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대 신고 1건에서 복합적 유형의 학대가 밝혀진 경우도 다수였다.
![]() |
[▲ 최근 3년간 학대유형 건수(비율)] |
노인 학대가 발생해 신고가 접수되면 전문가가 학대현장으로 출동해 학대행위자로부터의 보호조치가 이루어지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중 긴급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의 경우 일시보호시설 4곳을 지정하여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를 개소해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긴급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시민들에게 노인인권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학대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신고의무자, 비신고 의무자를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시행, 총 309회 13,729명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4월 5일(목)부터 6일(금)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1층 에서 ‘2018 노인인권 보호 및 노인 학대 예방 전시회’를 개최한다.
앞으로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노인보호전문기관 2개소 외에 올 하반기 노인보호전문기관 1곳을 추가 개소해 적극적인 노인인권 보호 및 학대예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노인보호전문기관은 어르신 학대 전문상담전화(☎1577-1389)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 자료제공 : 서울시청 대변인 신문팀 (02-2133-6212)
silverinews 허주희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