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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지금 누구인가’의 김명상, 신곡 ‘살아볼 만한 세상’으로 세상의 빛 밝혀

기사승인 2020.06.16  11: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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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이 있는 감수성과 파워 넘치는 가창력으로 전해주는 희망의 메시지

 
같은 이야기라도 말하는 사람에 따라 그 맛과 재미가 다른 법. 노래 역시 누가 부르느냐에 따라 맛과 색채가 달라진다. 공전의 히트작인 SBS 드라마 ‘모래위의 욕망’의 주제곡 ‘거기 지금 누구인가’를 김명상이 아닌 다른 가수가 불렀다면? 이라는 의문을 제시하고 고민을 해봐도 대안은 없었다. 김명상이 부른 ‘거기 지금 누구인가’ 이기에 발표된 지 근30년이 지나도 국민 애창곡으로 꼽히는 것이다.
 
그런 김명상이 제2의 ‘거기 지금 누구인가’가 될 신곡으로 목하 활동을 시작했다. 전인권, 권인하, 강인원과 함께 만든 ‘느티나무 언덕’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믿고 듣는 가창력의 대가로 손꼽혔고, 세월이 흐를수록 연륜이 묻어나는 깊이 있는 감성으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던 그가 지난해 ‘남행열차’ ‘너를 사랑하고도’‘거짓말’등의 작곡가 김진룡과 의기투합해 신곡 ‘살아볼 만한 세상’을 발표한 것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놓친 게 많아 세상을 겪다보면 잊을게 많아 그렇게 쓰러지고 일어서는 게 우리들 삶이 아닐까”라는 노랫말은 김명상이 불러주기에 더욱 가슴에 와 닿고, 고급스러운 멜로디와 완전한 공감을 불러오는 노랫말은 우리에게 적지 않은 희망과 위로를 건네줄 것이다.
 
비록 코로나19로 대중들과 직접적인 만남이 줄어들고 노래 홍보의 기회도 줄었지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름의 홍보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직접 운영하는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라이브카페를 통해 소규모의 음악회도 계획 중이라는 김명상. 그가 생생하게 전해주는 ‘살아볼 만한 세상’의 무대가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silverinews 신호철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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