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기업의 창업자
가수의 길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70 평생을 살아온 이가 모를리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장을 내민 일흔 살의 중소기업 회장. 그의 이름은 무봉(楙奉) 김명환, 혹은 신인가수 김명환이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국내 1위 업체인 (주)덕신하우징의 창업자로 기업을 이끄는 회장님의 가수로서 변신이 놀랍기도 하지만 그가 살아온 족적을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가난의 설움을 끈기로 극복하고, 작은 철강회사를 차리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어느덧 분야의 1위 업계로 성장시키는 과정은 끊임없는 도전이었다. 지난해에는 사재를 출연해 무봉재단을 설립하는 등 봉사활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역할을 다하는 김명환은 무대에 서면서 느끼는 나눔의 행복에 감사하며 그 감사함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도전하고 있다.
김명환은 어느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으로 “돈 버는 가수가 아닌 돈 쓰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가수 활동의 수익금을 기부하며 철저히 무봉의 철학을 실천하는 진정한 멋쟁이, 김명환의 탄생에서 가요계의 미래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 역시 밝음을 느껴본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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