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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의 가수 이혜리의 ‘자갈치 아지매’ 어머니 세대들에 큰 반향

기사승인 2021.03.11  10: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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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시대를 보듬어주는 따뜻한 노랫말에 공감

- KBS 가요무대 신청곡 회차에서 신청 쇄도
 
 
1,700회 차를 앞두고 있는 KBS 가요무대는 우리 전통가요의 명맥을 이어가는 최고의 가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이 커다란 화제가 되곤 하지만 가요무대의 정통성과 역사의 아성은 그 어떤 프로그램도 넘지 못한다. 그 이유를 꼽자면 1930년대 우리 가요가 대중의 삶 속에 깊이 들어오기 시작했던 시기의 가요들로부터 현재의 전통가요까지 두루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매달 마지막 주 시청자들의 신청곡을 받아 사연과 함께 소개하는 시간은 추억과 위로라는 뭉클한 순간을 제공하는 바, 신청곡에 오르는 곡들은 그야말로 국민들의 삶을 함께 하는 가요가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흥겨운 폴카 리듬에 시대적인 아픔을 다독여주는 노랫말이 잘 어우러진 이혜리의 ‘자갈치 아지매’는 신청곡 회차에 자주 오르며 어려운 시대를 헤쳐온 어머니, 할머니 세대들에게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다. 애초에 이혜리는 대중가요의 가장 빈번한 소재인 사랑과 이별이 아닌 우리 어머니들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었고, 그녀의 뚜렷한 철학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대를 맞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잘 맞아 떨어진 셈이다.
 
대중이 공감하는 가사, 대중이 위안을 받는 따뜻한 한 소절 한 소절이 고단한 삶의 벗이 되어주며, 전국적으로 애창되고 있음은 분명 가요가 갈 길을 제시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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