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족력에 대한 우려로 꾸준히 식단과 운동 병행
19살 앳된 여고생 문희옥의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사투리 디스코 메들리는 그 시절, 단연 가요계 최고의 화제였다. 어린 나이에 트로트계의 화려하게 입성한 문희옥은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는 몇 안 되는 트로트 가수 중 한 명이다. 노래의 인기나 가수로서의 생명력도 손꼽히지만 여기에 변하지 않는 방부제 미모는 세월의 흐름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런 그녀가 지난 16일(화) 방송된 채널A의 ‘행복한 아침’에 출연해 30년이 넘는 가수 인생을 아름답게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공개했다. 등산과 걸음걸이, 그리고 식단 등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를 해 온 것이다. 무대에 서기 전, 흐트러진 모습 없이 발성 연습과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는 등 철저한 자기 관리로도 유명한 문희옥은 바쁜 활동과 이동 중에도 가벼운 생활 운동과 식단을 유지해 왔다고 한다. 심근경색과 당뇨 등 가족력이 있어 더욱 건강에 신경을 써왔다고 하지만 철저한 프로 근성과 절제력이 트로트계의 여신 문희옥을 만들어 온 것은 아닐까?
여전히 데뷔 시절 19살의 소녀다움과 건강함을 간직하고 있는 문희옥은 십 년, 이십 년 후에도 그리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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