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를 찾아서_#38. 신(神)과 절대자
인간은 현실을 살아가는 동물이다. 신(神)이란 이 현실 세계를 떠나 4차원 우주 그 어디에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진리이치(理致)를 알고 그 이치를 말하는 자가 신(神)이며, 전지전능하다고 해야 이치에 맞는 말이 된다. 진리적으로 신(神)이라는 것은 자업자득·인과응보의 이치에 따른 개인적인 업의 현상(빙의현상)일 뿐이므로 신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업에 의한 각자의 관념으로만 느끼는 것이므로 이것이 진리이치(眞理理致)에는 맞지 않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신, 귀신이라는 것, 무엇이 있다는 논리는 진리이치를 모르고 하는 말이고, 이것은 자업자득·인과응보의 이치에 따라 나타나는 개인적인 과보의 현상에 불과하므로 별도로 신, 귀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논리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인간에 대한 불쌍함의 정의(正意)는 진리이치를 깨달은 자의 그늘 아래에 있으면서 인간적인 정(情)을 받지 못하고 자신의 아집된 관념만을 고집하며 “나 잘났소” 하며 독불장군으로 업(業)으로 형성된 자신의 관념대로 인생을 사는 것이고, 진리이치를 깨달은 자의 불쌍함이란 물질·비물질의 양극단을 알고 그 정점에서 스스로 모든 자연(마음)을 품고 앞장서서 가야 하므로 불쌍하다고 해야 맞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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