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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령자들 라이프 스타일 변화됐다.. 코로나19로 활동참여·식습관 저하 원인

기사승인 2020.11.05  16: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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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코로나 시대(Post COVID-19) 팬데믹과 라이프 스타일’ 정책 토론회 개최

- 개인별 라이프스타일 프로파일에 따른 중재프로그램 제공 방안 논의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 속에 건강 취약계층인 고령자들의 건강 악화와 더불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분리 현상의 가속화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체계적인 방역과 국민들의 모범적인 방역수칙 준수에도 불구하고 시설(입소·이용)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발생하고 있어 대표적인 취약층인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지원정책 반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고령자 일상생활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피고, 이를 근거로 지원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Post COVID-19): 팬데믹과 라이프 스타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연세대 SSK 고령자 라이프스타일 연구팀과 한국노인작업치료학회, 연세대 ICONS 활기찬 노화와 라이프스타일 연구센터가 함께 장혜영 의원(정의당 국회의원)이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Post COVID-19): 팬데믹과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박지혁 책임연구자(연세대학교 SSK 고령자 라이프스타일 연구팀)는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영향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서 신체적 활동 감소 및 사회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또한 “식료품을 사러 나가기 어려워져 인스턴트식품이나 저장음식 섭취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신선식품 배달이 잘되지 않는 중소도시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우울과 불안과 같은 정신적 건강을 저하시키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치료시설에 격리되거나 자가 격리된 사람들에게서 더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박지혁 책임연구자(연세대학교
SSK 고령자 라이프스타일 연구팀)
이날 ‘COVID-19 팬데믹이 국민의 라이프 스타일과 건강,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박지혁 책임연구자(연세대학교 SSK 고령자 라이프스타일 연구팀)는 이같이 발표했다.
 
아울러 국내 고령자의 코로나 전·후 신체적 활동 참여의 저하 및 식습관의 저하로 인해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가 고령자의 정신건강(우울) 및 삶의 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히고, 향후 코로나 시대에 스마트 헬스 기반의 모바일 헬스 케어 서비스 도입 및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 프로파일에 따른 중재 프로그램의 제공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발제한 김동욱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건강서비스지원센터)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 위기 대응 역할’을 주제로 코로나19 시대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 등을 제시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국가 위기 상황에 대비해 빅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했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는 전용호 교수(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았으며, 정재휴 작업치료사(안성의료원)가 ‘COVID-19 양성 진단자를 중심으로’, 이승림 교수(상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영양을 중심으로’, 문광태 작업치료사(서울특별시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적응’에 대해, 김춘남 연구위원(경기복지재단)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팬데믹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토론했다.
 
이들은 각자 각계의 분야에서 COVID-19 팬데믹이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의 라이프 스타일과 건강, 삶의 질을 고려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장혜영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국면에서 많은 방역 조치들이 바이러스의 추가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자를 치료하는 데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방역을 위해 실시하는 배제와 구분의 조치들이 고립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인지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며, “토론회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 일상의 변화를 제대로 살펴보고, 국민의 안전과 존엄을 지킬 방안과 국민 모두의 건강한 일상을 지속 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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