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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숙의 실버레(뇌)크리에이션] 짐이 아닌 힘입니다

기사승인 2024.11.15  1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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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실버아이뉴스 ‘이갑숙의 실버레(뇌)크리에이션’ 칼럼 영상을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과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첫 번째, 한 젊은 남자가 갑부 노인에게 어떻게 돈을 많이 벌게 되었는지 물었습니다.
“음, 1932년이었지. 사회적으로 엄청난 공황이 있었고, 우리 부부의 손엔 딱 100원이 있었다네. 우리는 100원을 가지고 사과 한 개를 샀지. 하루종일 그 사과를 닦고 광을 내서 그날 저녁에 200원에 팔았다네. 다음날도 200원으로 사과 두개를 사서 닦고 광을 냈지. 저녁에는 400원에 팔고 말이야. 이렇게 한 달여 동안 사과를 사고팔고 했더니 내 수중에 백만 원이라는 돈이 들어왔다네.”
젊은 남자는 흥미롭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으며 “그래서요? 그 다음에는요?”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그때 우리 장인어른이 30억 원을 유산으로 남기고 죽었어.”
 
두 번째, 사실은 사과에 대한 이 두 번째 이 이야기를 하고자 첫 번째 이야기를 가볍게 꺼내 본 겁니다.
두 사람이 사과가 담겨있는 상자를 각각 선물로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상자에서 매일 사과를 꺼내 먹었는데, 한 사람은 가장 맛있어 보이는 사과부터 꺼내 먹었고 다른 한 사람은 가장 맛없어 보이는 사과부터 꺼내 먹었습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왜 사과 먹는 순서를 그렇게 정했는지 서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먼저 맛있는 사과부터 먹는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매일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나에게 주고 싶네. 그렇게 하면 나는 사과가 다 없어질 때까지 매일 내가 가진 사과 중 가장 맛있는 사과를 먹을 수 있어."
그러자 이번에는 맛없는 사과부터 먹는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사과를 먹을 때마다 지금 이 사과도 맛있지만, 내일은 더 맛있는 사과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주 기쁘고 즐거워. 그 즐거움은 오늘 먹는 사과의 맛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줘." 그럽니다.
 
만약에 사과 한 상자를 어르신들께 각각 선물해서 드시게 했다면, 어르신들은 어떤 쪽을 택했을까요? 아마도 가장 맛없어 보이는 사과부터 드셨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사과는 자식에게 주려고요.
제 말이 맞을 겁니다. 부족한 엄마인 저도 그럴 생각이니까요.
언제나 자식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며 살아오신 부모님들이시니 당연하겠지요.
그런 부모님들이시라 요즘 백세시대에 어르신들이 수시로 내뱉는 말씀이 있습니다.
“에고~ 내가 너무 오래 살면 자식들한테 짐 되는데 일찍 가야 되는데” 그러십니다.
그러면 저는 “우리 부모님들이 짐이 되지 않으시려면 잘 살아 주시는 것이 답입니다. 이제는 다 내려놓고 우리 부모님들 본성대로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며 사시길 자식들도 바랄 겁니다. 그렇게 사시려면 무엇보다도 뇌가 건강해야 되겠지요? 그래서 뇌 건강을 위해 이렇게 해 보시겠습니다.” 하며 ‘다리 숫자 말하기’를 합니다.
이 영상을 보시는 강사님들도 강의 현장에서 적용하시면 도움 될 것 같아 알려드립니다.
 
★ 다리 숫자 말하기
 
손뼉 치며 다리 숫자 말하기
 
새다리 시작 / 닭다리 시작 / 책상다리 시작 / 문어다리 시작 / 의자다리 시작 / 안경다리 시작 / 사람다리 시작
 
우리 부모님 세대는 없이 사셨던 세대라 일만 하고 사셨습니다.
'내 인생'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아버님들은 처자식 먹여 살린다고 일만 하셨고, 어머님들은 아이들에게 밥 한 끼 배불리 먹이는 것이 내 인생이었습니다. 그렇게 허리띠를 졸라매고 사시면서도 자식들을 팍팍 밀어주지 못한 것을 후회하십니다. 그런 부모님이시기 때문에 자식에게 짐이 될까 봐 걱정하십니다.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크든 작든 자기에게 주어진, 자신이 지어야 할 짐을 지고 삽니다.
가장은 부양의 짐, 학생은 공부의 짐, 엄마는 살림의 짐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질병의 짐, 관계의 짐, 물질의 짐을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짐이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내 등의 짐’이라는 시에서 김현승 시인은 “자신의 등에 있는 짐 때문에 세상을 바르게 살았고, 사랑과 용서와 겸손을 알게 됐다“고 말합니다.
바로 그 짐이 우리를 살게 하고, 또 일어나고 버티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의 어느 원주민은 강을 건널 때, 큰 돌덩이를 진다고 합니다.
급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죠. 무거운 짐이 자신을 살린다는 것을 깨우친 것입니다.
헛바퀴 도는 차에는 일부러 짐을 싣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의 어려운 짐은 어느 순간 힘이 되어 있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모두 짐을 지고 살며 그 짐이 결국 그 위기를 벗어나게 하고, 그 순간을 견디게 했던 힘이 된 것입니다.
결국, 이 짐을 벗으면 힘도 사라진다는 것을 깨닫고 나를 더욱더 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유튜브로 이 영상을 보시는 분 중에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고 이 내용 한글 파일이 필요하신 분은 유튜브 동영상 바로 아래 실버아이뉴스 사이트 주소가 있습니다. 클릭하셔서 복사해 가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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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숙 책임교수 (총신대 평생교육)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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