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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53) <들꽃의 향기>

기사승인 2021.04.27  09: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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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의 향기
 
 
하창용
 
 
 
나의 가는 길
들꽃 향 언제나 향기롭다
때로는 토라진 모습에
찬바람이 일어선다
나의 시력은 보고도 못본 체
안경을 다시 쓰고
달빛을 걸어보면 나 홀로였다
당신은 다시 피는 들꽃
나는 하늘을 보며
하늘에 비쳐진 향기에
입맞춤으로 사랑을 확인한다.
 
 
 
 
 
 
 
▷▶ 작가약력 ----------------------
 
* 1993년 시인 엄창섭 박사의 추천으로 <문예한국> 詩로 등단
* (사)한국문학협회 이사
* <새한국문학> 자문위원
* 시집 <숲속의 아침> (명성서림)
* 논문 <谷崎潤一郞(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여성관에 관한 고찰>
 
 
 

silverinews 하창용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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