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여왕 ‘홍주’, 11년 만에 본격 가수 활동 재개

폭발적인 가창력과 천상의 음색을 가진 국뽕여왕 ‘홍주’가 11년 만에 전통트로트 곡 ‘미워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그동안 씨름선수 출신인 가수 겸 방송인인 남편 백승일과 함께 TV 조선의 ‘얼마에요’를 비롯해 건강프로그램 등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홍주였다. 하지만 본업인 가수 활동은 그다지 활발하지 못했던 터라 홍주 본인과 홍주의 팬들은 가수 활동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마침 미스터트롯 출신 앳된 황소 ‘김경민’이 소속되어 있던 Shin엔터테인먼트(대표 김유리)와 계약, 새로운 소속사에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전통트로트의 맛을 파워넘치는 가창으로 소화해내고, 국악과 트로트를 접목한 실력파로 ‘국뽕’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홍주의 이력은 화려하다.

 

강변가요제 입상을 시작으로 배우 장동건의 가수 데뷔앨범에서 듀엣곡을 부르는가 하면 백두산 출신 김도균의 국악퓨전밴드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연극 및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며 2005년에는 전국연극제에서 신인연기상을 받기도 했으며 베트남 주최의 아시아 국제가요제에 한국 대표 가수로 출전한 바 있다.

 

화려한 이력과 내공을 가진 홍주는 이제 방송인 홍주가 아닌 가수 홍주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며 가요무대, 아침마당 등의 프로그램에서 가수 홍주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으며, 8월 초 부산 송도에서 펼쳐지는 현인가요제 전야제 축하 공연 등의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국악과 트로트를 뜻하는 국뽕여왕에서 국가대표급 트로트 여왕으로 무한 질주를 시작하는 홍주의 활약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