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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숙의 실버레(뇌)크리에이션] 비가 오면 걱정이 아닌 우산을

기사승인 2023.08.15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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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실버아이뉴스 ‘이갑숙의 실버레(뇌)크리에이션’ 칼럼 영상을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4월(2023년)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한류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그날 여러 가지 순서가 있었고, 그때 마지막으로 영화배우 이병헌씨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 강연이 끝나고 나서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는데 이때 한 기자가 이런 질문을 합니다.
 
“이병헌씨는 그동안 수많은 영화의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텐데, 그때 그 역할을 거절한 뒤에 후회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때 이병헌씨가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이렇게 대답합니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일정들이 겹쳐서 그 영화에 출연할 수 없어서 거절했던 영화 가운데 하나가 ‘기생충’이었습니다. 그것을 너무너무 후회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병헌씨 뿐 아니라 우리 모두는 날마다 후회하며 살죠.
어떤 분은 조금 전을 돌아보며 후회하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한 달 전을 돌아보며 후회하는 분도 있고, 또 어떤 분은 지난 내 인생 전체를 돌아보며 “내가 왜 이렇게 살았을까?” 그런 후회를 다들 하지요. 당연합니다. 우리 인간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도둑질을 하다 들켜 감옥에 간 기사를 읽고, 남편이
“이 절도범은 남의 것을 훔친 것을 평생 후회하며 살겠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아내가 “그럼, 결혼 전에 당신이 내 마음을 훔친 것도 후회하나요?“
그러자 남편은 아내 얼굴 보지도 않고 "그거라고 뭐 다를 게 있겠어?" 그럽니다.
남자들은 보통 마누라의 잔소리에 질려서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여자의 잔소리는 남자에겐 회원 가입 시 읽어야 하는 약관과도 같다 하네요.
하나도 못 알아듣고 길어서 읽지도 않지만, 결국엔 다 동의하고 서명할 수밖에 없는 약관, 그러나 나중에 일이 생기면 약관 안 읽은 거 후회하게 된다고 약관 같다고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은 70세 이상 100세 가까이 인생을 산 1,000여 명의 현자들의 통찰 깊은 조언을 담은 책입니다.
여기서 100세 가까이 인생을 산 1,000여 명의 현자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합니다.
“온갖 걱정을 다 하고 살았던 게 후회돼. 지나온 삶을 다시 살 수 있다면 미래를 걱정하느라 전전긍긍하며 보냈던 시간을 모두 되돌리고 싶어”라고 합니다.
우리는 좋은 대학, 좋은 일자리, 결혼, 사회적 지위, 인간관계, 돈 문제 등 끝도 없는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런데 이 문제에 관한 인생 현자들의 조언은 단순하고 직접적입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 대부분을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을 걱정하느라 낭비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자들은 공통적으로 충고하는 것이, 비가 오면 걱정이 아닌 우산을 준비하는 것처럼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데 시간을 사용하고, 걱정하는데 사용하는 시간은 과감하게 없애라고 합니다.
 
어르신 프로그램 강사님들의 걱정은 늘 새로운 강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비 오는 날의 우산처럼 하나의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어르신들은 지금 노인이 되기까지 살아 내신 것만으로도 큰일 하신 겁니다.
앞으로도 더 건강하게 잘 사셨으면 하는 뜻에서 이렇게 한번 해 보시겠습니다. “ 하고 멘트를 치고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 손뼉을 칩시다
 
손뼉을 칩시다 짝짝짝
아주 작게 칩시다 짝짝짝
아주 크게 칩시다 짝짝짝
살아있네 살아있어
살아있네 살아있어 야! 
 
▶ 상체 스트레칭 한번 해 보시겠습니다.
 
오른손이 올라갑니다 뻗고
왼손이 올라갑니다 뻗고
양손이 깍지낍니다 뒤집고
오른쪽으로 우라차차차차 / 바로
왼쪽으로 좌라라차차차차 / 바로
뒤로 후라차차차 / 바로
앞으로 아라차차차차 / 바로
깍지 풀고 돌아옵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걱정 중 가장 많은 것이 뭔가요? 돈 걱정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돈을 벌면 되겠지요. 이제 우리 돈 버는 방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우리 어르신 프로그램 강사는 주로 시급이 5만 원이고 하루에 두 타임이 보통인데 세 타임인 날도 있지요? 집 가까운 곳으로 하루 세 타임이 되도록 강의처를 늘려 보는 겁니다. 그러면 주5일 하루 3시간 월 300만 원(세전)이니 정말 괜찮지 않습니까?
시대에 맞는 보람된 일로, 하면 할수록 잘하게 되고, 또 잘하면 정년도 없이 계속할 수 있으니 정말 괜찮은 일자리 아닙니까?
이 또한 비가 오면 걱정이 아닌 우산을 준비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 생각되어 말씀드려 봅니다.
 
전문가들의 이론에 의하면 “걱정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의 인지력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것들을 단순히 곱씹어 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걱정 많은 저와 여러분!
오늘 소개해 드린 현자들의 조언을 잘 생각하며 조금씩 걱정을 덜어내고, 비 오는 날 걱정 대신 우산을 준비하듯, 보이는 문제는 미리 대비하고, 보이지 않는 문제는 그냥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어 후회를 줄이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여러분의 성공과 행복을 응원합니다.
 
유튜브로 이 영상을 보시는 분 중에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고 이 내용 한글 파일이 필요하신 분은 유튜브 동영상 바로 아래 실버아이뉴스 사이트 주소가 있으니 클릭하셔서 복사해 가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갑숙 책임교수 (총신대 평생교육)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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