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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숙의 실버레(뇌)크리에이션] 희망을 찾아드리자

기사승인 2024.01.15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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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실버아이뉴스 ‘이갑숙의 실버레(뇌)크리에이션’ 칼럼 영상을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보셨습니다.
"영철이는 커서 뭐가 될래?"
"네, 저는 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영숙이는?"
"저는 여자니까 애 낳고 평범하게 살래요."
​"상호는?"
"저는 과학자 같은 건 관심 없고요. 그저 영숙이가 애 낳는데 협조하면서 살고 싶어요. ㅎㅎ"
 
어린아이에게 장래희망을 묻는 사람은 많지만, 노인에게 장래희망을 묻는 사람은 드뭅니다. 아마도, 노인은 살날이 많지 않기 때문에, 도전할 시간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저의 장래희망은 뭔 줄 아십니까? 노인이 되는 것입니다.
뉴스나 주변을 보면 노인도 못 되어보고 죽는 젊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고 없이, 죽을병 걸리지 않고 오래 살아야 노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듣고 보니 공감이 되시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따라 해 주십시오.
 
“노인은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다.”
 
저의 장래희망이 노인이기 때문에 노인이 되려고 안전수칙도 잘 지키고,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희망은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면 어르신들의 삶은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어질 것입니다
 
미국의 ‘달라스 웨인즈’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 직업은 페인트공인데, 하루는 높은 건물에 올라가 페인트를 칠하다가 고압전선에 몸이 닿아 감전사고를 당합니다. 이 감전사고로 3개월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났는데, 이 웨인즈는 자신의 얼굴을 보고 나는 더 이상 살 이유가 없다며 죽을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는 매일 자살을 생각합니다. 이렇게 얼굴의 이목구비가 다 녹아내려 형태를 알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흉측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입의 기능이 살아있어서 말은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 사진이 사고 이전과 사고 이후의 사진입니다.
그에게는 어린 딸이 하나 있는데, 그 딸에게 아빠의 흉측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그런 중에 그 딸이 아빠 사고 이후에 처음으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는 아빠의 얼굴을 보았는데, 이 딸아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아빠의 목을 끌어안고 그 얼굴에 뽀뽀하면서 “아빠 사랑해”라고 속삭였습니다.
이때 웨인즈의 마음속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삶의 의욕이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흉측한 몰골을 보면서도 사랑한다고 말한 딸을 보니, 다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살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결심합니다.
30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무려 17시간 동안 수술을 해서,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그 장시간의 수술을 마치고 깨어난 웨인즈가 눈물을 흘리며 한 첫마디가 “내게 딸아이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쯤 죽어 있었을 것입니다. 나에게 희망을 준 내 딸아이가 있어서 오늘도 살아있는 것입니다.”라고
 
이렇듯 희망이라는 단어는, 역경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다짐으로 노력하게 만듭니다.
절망이 “포기해”라고 말한다면, 희망은 “버텨“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예화를 강사님들이 어르신들께 들려드리고 이렇게 연결했으면 합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남을 짓밟고 남을 절망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웨인즈의 딸처럼 절망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살아야 된다는 용기를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여기 계신 어르신들은 아무나 될 수 없는 노인이 되신 대단한 분들입니다.
그러니 이제 노인 됨을 마음껏 누리시면 됩니다. 이왕이면 어르신들이 계신 자리에서 누군가에게 절망을 안기는 사람이 아니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면서 노인이 되심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그렇게 사시겠습니까? 그러실 분은 이렇게 해 보시겠습니다.
 
☛ 희망 주고 용기 주고 ♬
 
희망 주고 용기 주고
살아난다 살아난다
야! 
 
☛ 희망 용기 박수 ♬
 
희망희망 짝짝 용기용기 짝짝
희망짝 용기짝
희망용기 짝짝
야!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 용기를 주는 멋진 어르신들 되시기 바랍니다.“하고 이렇게 손동작과 함께하시면 확실히 인지하게 되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은 말로만 강의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동작을 넣어서 같이 해야 재미도 있고 동작에 따른 연상법으로 기억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르신 대상 강사는 점잖은 강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점잖게 말로만 강의했다간 어르신들이 거의 졸아 죽을 쓰게 되니까요.
 
"30년 후면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는 독거노인이 산다"는 통계청의 예측은 크게 빗나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거노인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아플 때가 제일 힘든 순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독거는 하더라도 독고(獨孤) 하지 않도록 강의를 통해, 어르신들이 마음을 굳건히 하고, 환경의 변화에 잘 대처하도록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시도를 위한 희망과 용기를 드려야 합니다. 
 
어르신들은 삶이 주는 비루함 속에서, 처한 환경이 주는 절망감 속에서 “이렇게밖에 살 수 없구나”라고 체념하고 사는 분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의를 통해 어르신들이 고쳐 생각하게 하고 포기할 수 없게 만들어, 기어이 희망을 찾아드려야 합니다. 강사님들이 이 사실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강의 때마다 희망을 찾아드린다면, 어르신들은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노년기를 살아가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찾아드리는 멋진 강사님들 되십시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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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SREC
 
 
 
 
 

이갑숙 책임교수 (총신대 평생교육)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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